패션 크리에이티브 디텍터들의 남다른 여행지 8곳

조회수 2019. 7. 22. 15: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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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풍경은 때로 영감의 시작이 된다. 뭔가 시선이 다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이 요즘 선택한 남다른 여행지 8선.
출처: Noblesse

NICOLASGHESQUIERE 니콜라 제스키에르, 생바르텔미섬

루이 비통의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카리브해의 생바르텔미(Saint Barthe´lemy)섬에서 보낸 여정을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업로드한 적이 있다. 프랑스령이지만 카리브해에 위치해 중남미나 미국과 더 가까운 생바르텔미섬은 우아하고 기품이 넘치는 해변 20여 개가 펼쳐져 있다. 주로 프랑스어를 사용하지만 영어도 통용되기에 여행하는 데는 불편함이 없다. 투명한 바다에 조성한 22개의 다이빙 사이트에서 즐기는 수중 액티비티는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출처: Noblesse

RICCARDOTISCI17 리카르도 티시, 포르멘테라섬

버버리의 수장 리카르도 티시는 SNS를 통해 이비사섬에 대한 애정을 자주 드러내는데, 이 여정에서 눈여겨볼 섬이 ‘포르멘테라(Formentera)’다. 이비사에서 페리로 1시간이면 닿는 포르멘테라는 환락의 섬 이비사와 달리 고요와 정적이 흐르는 섬이다. 이비사에서 흥겨운 밤을 보낸 뒤 포르멘테라에서 여독을 풀며 한 템포 쉬어가기 좋다. 해변을 따라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이 늘어서 있으며, 스노클링을 비롯해 다양한 해양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출처: Noblesse

MRKIMJONES 킴 존스, 크루거 국립공원

디올 맨의 아티스틱 디렉터 킴 존스가 선택하는 여행지를 보면 휴양지보다는 이국적 풍경이 짙은 곳이 많다. 최근에는 이집트에 다녀왔고, 지난해 말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의 국립공원 크루거 국립공원 내 로지에 머물렀다. 업로드한 사진 속에 태그된 곳은 크루거 국립공원 내에서도 최고급에 속하는 리조트 ‘싱기타 레봄보 로지(Singita Lebombo Lodge)’. 컨템퍼러리한 건축물 안에서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보장받으며 이국의 대자연을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출처: Noblesse

NRAMSAYLEVI 나타샤 램지 레비, 키클라데스 제도

클로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나타샤 램지 레비는 지난해 여름 키클라데스(Cyclades) 제도로 떠났다. 키클라데스 제도는 에게해 중앙에 위치한 그리스령섬으로, ‘원(cycle)’을 이루는 섬이란 뜻을 지닌 곳이다. 한국에는 모 이온음료 CF로 익숙한 휴양지 산토리니와 파티의 섬으로 급부상한 미코노스도 이 제도에 속하며, 둘을 제외하고도 220개가 넘는 섬이 속해 있다. 섬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지만, 유리처럼 투명한 물과 터키석이 빚어내는 찬란하게 아름다운 그늘은 키클라데스의 공통분모다. 한때 랑콤 퍼퓸이 키클라데스에서 영감을 받아 동일한 이름의 향수를 출시하기도 했다.

출처: Noblesse

ALEXWANGNY 알렉산더 왕,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작년 12월, 알렉산더 왕은 영국령의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TCI, Turks and Caicos Islands)에서 휴가를 보냈다. 터크스 케이커스는 카리브해 북쪽 대서양에 위치해 마이애미에서 비행기로 약 2시간, 뉴욕에서 약 3시간 걸려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결점 하나 없이 완벽한 에메랄드빛 바다를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하이엔드 리조트가 대부분이며, 알렉산더 왕은 그중에서도 세계적 럭셔리 리조트 그룹 아만의 ‘아만야라(Amanyara)’ 리조트를 태그해 올렸다. 그의 셀카 속에 펼쳐진 청아한 하늘과 카바나만 봐도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출처: Noblesse

CLAREWAIGHTKELLER 클레어 웨이트 켈러, 하이랜드

지방시의 아티스틱 디렉터 클레어 웨이트 켈러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여행을 향한 그의 뜨거운 애정을 짐작할 수 있다.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곳은 몰디브로, 영국 곳곳 소도시의 풍경을 담은 사진도 왕왕 올라온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는 스코틀랜드의 하이랜드(Highlands) 지역에서 머물며 사진을 연이어 업로드했다. 하이랜드는 이름난 위스키 양조장이 있는 곳이라 위스키 애호가에게는 유명하지만, 여느 여행자가 찾아가는 일은 드문 편. 하나, 어스름한 아침 창밖으로 보이는 백마가 풀을 뜯는 풍경이나 금빛으로 물든 숲 사진을 감상하노라면 하이랜드에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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