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시즌 3 핵심 포인트 완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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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화제작 <기묘한 이야기> 시즌 3가 스트리밍을 시작했다. 어린아이들이 주인공이지만 15세 이상 관람가에 걸맞게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장면들이 즐비한 여름 드라마다. 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다양한 SF 요소들이 섞여 시즌 1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기묘해지는 이 드라마는 사실, 우리가 익히 아는 고전의 장면들을 오마주했다.
< E.T >, <스탠 바이 미>
소년들, 그리고 우정
<기묘한 이야기>에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소년을 찾기 위해 애쓰는 친구들과 초능력을 가진 소녀가 등장한다. 이들 주위로 기이한 현상들이 끝없이 펼쳐지고, 친구들은 주인공이 겪었다고 주장하는 이야기를 믿기 시작한다. 스티븐 킹의 소설을 영화화한 <스탠 바이 미>도 실종된 또래의 시체가 있는 곳을 안다는 친구의 말만 따라 숲으로 떠나는 아이들의 이야기다. < E.T > 역시 외계인을 봤다는 주인공과 이를 믿는 아이들이 영화를 이끈다. 세 작품 모두 어린 주인공들의 우정을 중심으로 조금씩 다른 이야기를 풀어낸다.
<사일런트 힐>
평행우주, 우리 옆에 존재할 수도 있는 다차원
<기묘한 이야기>에서는 실종됐던 주인공 윌 바이어스가 다른 차원을 경험하고 돌아온다. 드라마를 관통하는 가장 큰 주제는 평행우주와 다차원이다. 현재 살고 있는 곳과 똑같은 공간, 혹은 우주가 다른 차원에 존재한다는 이론이다. 사이렌이 울리면 차원이 바뀌는 영화 <사일런트 힐>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다. 다른 차원을 눈처럼 내리는 먼지로 표현하고, 섬뜩한 괴물이 나온다는 영화의 설정을 가져온 듯하다.
아래 월드 프리미어 현장 영상에서 볼 수 있듯 시즌 3에서는 훌쩍 커버린 주인공들의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새로운 인물들도 대거 등장할 예정. 인물들 간의 로맨스와 더욱 적나라하게 표현되는 괴생명체까지. 평론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현재 신선도 92%를 기록 중이니, 전작만큼 흥미진진할 것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