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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손쉽게 예쁜 다리 만드는 비법

다리 부기와 이별하는 방법부터 글래머러스하게 연출하는 페디큐어 팁까지, 오직 다리를 위해 준비한 토털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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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유클리닉에서 받을 수 있는 바쿠메드 관리. NASA에서 우주인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개발한 간헐적 진공 순환 치료 기계로 림프순환을 촉진해 지방세포의 분해와 배출을 돕는다.

PART 1

올 상반기를 강타한 패션 트렌드를 보면 ‘하비(하체 비만)’에서 기필코 탈출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9년 S/S 샤넬, 펜디, 프라다, 자크뮈스, 오프화이트 등 전 세계 패션 하우스가 엉덩이부터 허벅지 라인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사이클링 쇼츠에 주목했기 때문. 무릎 위로 오는 애매한 길이의 쫄바지가 박시한 셔츠나 하이힐과 어우러지며 운동복에서 멋스러운 스타일로 진화했고 여기에 짐머만, 아크네 스튜디오 컬렉션 등에서는 발목에 찬 앵클릿을 선보였다. 자, 이제 느낌이 오는가. 이 같은 시즌 트렌드는 알통 없는 종아리와 곧고 가느다란 발목 없이는 소화하기 힘든 그림의 떡이라는 것을. 혼자만의 자존심 때문에 시작한 하체 비만 탈출 프로젝트. 그 치열했던 여정을 공개한다.

Mission 1. 부기의 가면을 쓴 셀룰라이트를 제거하라

하체 다이어트를 위한 첫 단추는 부종 제거다. 현대인은 대부분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발목이 퉁퉁 붓는 일이 잦다(좌식 행동 연구의 권위자로 불리는 호주의 네빌 오언(Neville Owen) 박사는 한국 성인이 하루 평균 7.5시간 앉아 있다는 조사를 발표했다. 세계인의 평균 수치가 5시간인 것과 비교하면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오늘 좀 부었어요”라는 말을 습관처럼 할 만큼 우리는 부기에 관대한 편이지만 사실 부종은 유산소운동을 해도 없애지 못하는 셀룰라이트와 직결돼 냉철한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셀룰라이트는 체내 순환이 둔화하면서 세포와 세포 사이를 채운 점액 물질인 바탕질이 찐득해지고, 산소를 잘 공급받지 못해 딱딱하게 굳은 증상이다. 몸이 자주 저린 것, 손발이 차가운 것, 아침과 다르게 저녁만 되면 퉁퉁 붓는 발 등은 셀룰라이트로 인한 부종을 의심해볼 만한 이상 징후. “물리적으로 정체된 혈액을 순환시키고 림프 흐름을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허벅지 안쪽과 승모근은 지방의 일부가 섬유화되면서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와 매끄럽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최근 많은 병원에서 체외 충격파를 권하는 이유가 바로 근본이 되는 바탕질을 물리적으로 치료해야 다음 단계에 들어가는 관리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바쿠메드 관리도 권합니다.” 유유클리닉 권유경 원장의 설명이다. 바쿠메드는 NASA에서 무중력 상태를 견뎌야 하는 우주인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개발한 간헐적 진공 순환 치료 기계다. 긴 캡슐 속에 배꼽 아래까지만 몸을 넣고 40여 분간 누워 있으면 진공과 대기압 상태가 교차하면서 선선한 바람이 약 5분 간격으로 발생한다. 이 과정이 림프순환을 촉진해 지방세포의 분해와 배출을 돕는다. “과도한 운동으로 생긴 볼록한 근육, 즉 종아리에 솟은 알은 보톡스로도 효과를 볼 수 있어요. 근육을 많이 써서 단단해진 것이므로 인위적으로 더디게하면 사이즈가 줄어들죠.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근육과 지방이 고루 잡힌 복합형이에요. 주사만으로는 한계가 있죠. 바쿠메드로 지방세포가 빠지기 쉬운 유연한 상태로 만든 다음 체외 충격파와 다이오드 열로 지방을 파괴하는 심부열 고주파를 복합적으로 시술하면 날씬한 다리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권유경 원장이 복합 시술을 권장하는 이유다. 닥터스키니의원 최보윤 원장은 시술 후 애프터 관리를 당부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시술 후엔 체중 관리도 병행해야 합니다. 체중이 급격히 늘면 늘어난 무게를 버티기 위해 종아리에 힘이 많이 들어가고 더 발달할 수밖에 없어요. 장딴지에 힘이 들어가는 운동, 예를 들어 계단 오르내리기와 줄넘기, 까치발 자세도 피해야 하고요. 스트레칭을 자주 해야 지속 시간이 늘어납니다.”

2 Sulwhasoo 플래그십 스토어의 밸런스 스파 4층에서 즐길 수 있는 풋 스파 전용 공간. 두한족열의 한방 이론을 모티프로 귀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집중 트리트먼트 ‘풋 앤 레그 케어’를 제공한다.

Mission 2. 셀프 마사지가 힘들다면 신의 손을 빌릴 것

얼굴 사이즈를 줄이고 싶을 때 주사나 경락을 놓고 고민하듯, 하체도 마찬가지다. 약손명가의 다이어트 브랜드 여리한은 극진한 수기 관리로 살을 빼주는 곳으로 정평나있다. “운동을 하면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열이 발생해요. 그 열이 지방을 태우죠. 저희는 이 원리를 적용한 수기 마사지로 근육을 수축, 이완해 하체의 지방과 노폐물을 림프로 배출합니다. 한마디로 마사지를 통해 운동을 ‘대신’ 해주는 거죠.” 운동을 극도로 싫어하는 에디터에게 솔깃한 멘트를 전한 청담점 박선희 원장을 믿고 베드에 누웠다. 수기 관리 50분, 체형을 교정하는 베드 스트레칭 30분, 가만히 기계 위에 서 있어도 유산소운동 효과가 있다는 파워 플레이트와 틀어진 골반을 바로잡는 모관 운동기를 병행하는 것이 기본 과정. 마지막엔 혈액순환을 돕는 서큘레이터 캡슐에 몸을 누이고 30분 동안 땀을 뻘뻘 흘린다. 모든 과정에서 에디터가 들인 힘은 ‘1’도 없었다. 2시간이 넘는 긴 여정 끝엔 또 2시간 동안 물 한 모금도 마시지 말라는 주의 사항이 이어진다. 이때 음식을 섭취하면 몸이 스펀지처럼 쫙쫙 흡수하기 때문. 효과는 당일 바로 나타난다. 서로 붙어서 쓸리던 허벅지 안쪽 사이로 희미한 공간이 생긴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 다음 날 아침엔 두 허벅지가 다시 가까워졌지만, 조깅하고 싶을 만큼 두 다리가 깃털처럼 가벼웠다.

Mission 3. 좌식 스트레칭을 생활화하라

시술과 마사지의 도움으로 효과를 본 에디터가 다음 미션으로 선택한 건 스트레칭. 롱 팬츠와 사이클링 쇼츠를 즐기는 늘씬한 다리의 소유자 김원선(@kim_monkey0220)은 자기 전 하체 스트레칭으로 부기를 뺀다고 조언한다. “매일 도깨비 방망이처럼 생긴 폼 롤러로 종아리만 20분 넘게 풀어요. 림프액이 정체되기 쉬운 무릎 뒤쪽 접히는 부분을 지그시 누르죠. 허벅지의 햄스트링을 자극하는 스트레칭도 10분씩 꼭 해요.” 스탠퍼드 대학 스포츠의학센터 디렉터이자 애슬레틱 트레이너 야마다 도모오 역시 저서 <스탠퍼드식 최고의 피로회복법>에서 하반신 피로 해소가 관건이라고 설명한다. 그가 제안하는 초간단 좌식 운동법은 다음과 같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다리를 골반 너비만큼 벌리고 무릎 사이에 두 주먹을 나란히 넣는다(여성의 경우 주먹 하나만 넣어도 괜찮다). 주먹을 짓누르듯 양쪽 무릎을 안쪽으로 힘껏 밀면서 15초 동안 압박한다.’ 이 운동법은 허벅지에 있는 모음근(내전근)을 자극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에디터도 사무실에 있는 동안 점심 시간과 퇴근 직전에 한 번씩 하는데, 장시간의 데스크 업무로 인해 발생하는 하반신 피로를 푸는 데 특효약이다.

3 모델 라지원의 다리 관리 노하우는 선 크림과 선 스프레이를 수시로 바르는 것.
4 각선미의 비결로 하체 스트레칭을 꼽는 인플루언서 김원선.
5 뭉친 근육을 푸는데 효과적인 폼 롤러.
6 Cure Program 레그 스파 7가지 에센셜 오일이 지친 발과 종아리 부기를 완화한다.

PART 2

맨발의 계절, 털이 무성한 다리와 발톱의 민낯을 드러내는 것만큼 민망한 일도 없다. 전문가들이 다리에도 스킨케어가 필요하다고 조언하는 이유. 소홀했던 다리 관리와 메이크업 노하우 그리고 페디큐어 가이드를 전한다.

Mission 1. 다리도 스킨케어가 필요하다

다리 피부는 관리의 사각지대로, 대부분 방치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얼굴과 마찬가지로 25세 이후 노화가 시작되며 탄력을 좌우하는 콜라겐양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것을 아는지. 즉 다크 스폿이 한번 생기면 없애기 힘들다는 얘기다. 모찌같이 매끄러운 다리 피부를 만들고 싶다면, 제모 후 애프터 관리부터 되돌아봐야 한다. 닭살처럼 오돌토돌 올라온 인그로운 헤어를 예방하려면 스크럽이나 보디 브러시로 가볍게 문질러 각질을 꼼꼼히 제거해야 한다. 또 한 꺼풀 벗겨낸 피부는 반드시 알로에 젤이나 크림을 발라 촉촉하게 코팅하는 단계가 필수다. 보습력을 배가하고 싶다면 큐어 프로그램의 레그 스파 제품처럼 롱부츠를 연상케하는 전용 레그 팩으로 감싸두는 것도 방법이다. “손발이 워낙 건조한 편이라 로라 메르시에의 수플레 보디 크림과 판퓨리의 에센셜 오일을 1:1로 믹스해 발부터 종아리, 허벅지를 중력과 반대 방향으로 끌어 올리듯 마사지해요. 굳은살이 박히기 쉬운 복사뼈와 발가락 마디, 발뒤꿈치까지 꼼꼼히 바릅니다. 발뒤꿈치에는 피지선이 없기 때문에 보습에 신경 쓰지 않으면 금세 두껍고 딱딱해지거든요.” 인플루언서 김원선의 팁이다. 왁싱에 비해 영구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레이저 제모는 모낭 속 검은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는 역할을 하기에 레이저 제모 후 외출 시엔 선크림을 듬뿍 발라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햇빛을 받으면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기 때문. 모델 라지원(@jiwonra)은 외출 시 두 종류의 선크림을 챙긴다. “다리에 고루 펴 바르려면 흡수력이 관건인데, 사용해본 선크림 중에선 헤라의 레포츠 선크림이 제일 좋았어요. 특별히 신경 쓰는 부위는 발등이에요. 글래디에이터 슈즈를 신고 발등이 와플처럼 탄 적이 있거든요. 그 후 발등이 보이는 슈즈를 신을 땐 선 스프레이를 한 시간 간격으로 뿌리는 습관이 생겼어요.”

7 Chanel 르 베르니 롱웨어 네일 컬러 592 지알로 나폴리.
8 Dior 크렘 아브리콧 큐티클 크림.

Mission 2. 종아리의 스폿까지 커버하라

피부 메이크업에 들이는 정성의 10%만 다리에 투자해도 날씬하고 탄력 넘치는 라인을 만들 수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수연은 촉촉한 제형의 보디로션으로 림프선이 지나가는 서혜부(샅굴 부위) 라인을 마사지한 뒤 다리 피부에 자리 잡은 다크 스폿, 흉터 등을 커버력 높은 컨실러로 정돈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음은 정강이 부근에 로션 제형의 브론저나 브론징 펄을 함유한 오일을 발라 흡수시키는 간편한 방법을 추천한다. 정교한 태닝 피부로 연출하려면 본연의 피부보다 반 톤 어두운 파운데이션을 스펀지에 흡수시켜 허벅지의 승모근(등세모근)에 발라 그림자 같은 효과를 준 다음 나스의 오르가즘 일루미네이터와 바셀린, 바이오 오일을 2:1:1 비율로 적절히 섞어 허벅지 가운데 라인과 무릎, 정강이처럼 돌출된 부위에 발라보자. 화보에 등장하는 모델처럼 멋진 다리 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

Mission 3. 발끝 디테일을 놓치지 말 것

2019년 S/S 에리어 쇼에 선 모델의 손톱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시즌엔 네일 보디가 비칠 정도로 투명한 시스루 스타일이나 모스키노 쇼에서 처럼 낙서하듯 자유롭게 그린 그라피티 아트, 또는 아우트라인을 강조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골드 파츠와 원석이 연상되는 색색의 파츠를 조합해 백사장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연출했어요. 조개껍데기가 묻어난 것처럼 보이지 않나요?” 국내외 셀레브러티가 찾는 네일 살롱 유니스텔라 박은경 실장(@nail_unistella)이 에디터의 요청에 직접 작업한 페디 팁을 보내며 설명했다. 한편 와인피부과 김홍석 원장은 젤 페디큐어를 오래 방치하면 발톱 무좀이 생길 수 있다는 조언도 덧붙인다. “발톱 무좀은 발 무좀에 비해 치료가 더딥니다. 수개월간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죠. 요즘엔 연고 처방과 함께 레이저 치료도 병행하는데, 열을 이용해 곰팡이 균을 죽이는 핀포인트 레이저나 두 가지 파장을 이용해 치료하는 루놀라 레이저 중 환자의 상태에 맞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통증이 상당하니 발톱 무좀 예방에 주의하길 권합니다.”


도움말 닥터스키니의원 최보윤 원장, 유유클리닉 권유경 원장, 와인피부과 김홍석 원장, 여리한다이어트 청담점 박선희 원장.

참고 서적 <스탠퍼드식 최고의 피로회복법> (야마다 도모오 지음, 비타북스 펴냄)

왼쪽부터_ Body Natur 수딩 콜드 젤 버닝 핏 앤 타이얼드 레그스 다리 부기를 완화해주는 쿨링 젤. Positive Hotel 바운스 퍼스트 키트 콜라겐과 비오틴을 함유해 보디 탄력을 채워주고 손발톱 강화에 도움을 준다.

위부터_ Dashing Diva 글로스 페디 알로하 그린 트로피컬 무드의 고광택 페디 스티커. Bandi Nail 야자수 뒤로 노을진 해변이 연상되는 디자인. Unistella 색색의 파츠를 조합해 주얼리처럼 연출한 페디 아트와 테라초를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스타일의 페디 팁.

왼쪽부터_ Eco Your Skin 콤부차 서클 코르셋 베일 서든리 젤 림프순환을 촉진하는 슬리밍 크림. Silk’n 네일 앤 페디프로 발 각질과 발톱의 큐티클을 정돈하는 데 유용한 디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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