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밴드의 귀환

조회수 2019. 2. 21. 11: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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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oblesse
실크 소재 핑크 드레스 Loro Piana, 이어링 에디터 소장품.

Pink Boom

이번 시즌 다시 떠오른 컬러는 샤넬, 조르지오 아르마니 쇼에서 보여주듯 단연 핑크다. 핑크의 무한한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면 전형적이지 않은 블러시 기법을 시도해보자. 


눈꺼풀은 네온 핑크 컬러의 Make Up For Ever 아티스트 컬러 섀도 #M853으로 넓게 펴 바른 다음 언더라인부터 턱 라인까지 매트한 텍스처의 M.A.C 파우더 블러쉬 브라이트 핑크로 강렬하게 연출했다. 블러셔는 흔히 바르는 애플 존에서 벗어나 좀 더 자유롭게 표현해볼 것. 


입술은 치크와 연결감 있는 Chanel 루쥬 알뤼르 벨벳 #44로 입술 전체에 밀착시키듯 꽉 채워 발랐다.

출처: Noblesse
Angelina_우아한 주름 장식 톱 Pleats Please, 거친 텍스처의 볼드한 이어링 Regina Pyo, 실크 스크런치 에디터 소장품.

Geiza_ 아이보리 플리츠 톱 Pleats Please, 진주 장식 헤어클립 Lelet NY by Net-a-Porter, 화이트 스크런치 에디터 소장품.

90’s Hair Accessory

모양이 쭈글쭈글한 곱창을 닮아 한국에서는 일명 ‘곱창 밴드’라 불리는 스크런치의 유행이 돌아왔다. 작년 만수르 가브리엘과 발렌시아가가 스크런치를 출시한 것을 기점으로 이번 시즌 런웨이에는 1990년대를 풍미한 헤어 액세서리가 연이어 등장한 것. 


미우미우는 공주님 스타일의 리본 장식 헤드밴드를, 프라다는 7cm에 이르는 볼드한 머리띠를 런웨이에 올렸다. 실핀, 리본 끈, 집게핀 등과 함께 추억을 소환한 덕분에 올해 헤어 룩은 복고풍으로 물들 예정. 번 헤어에 스크런치를 더해 로맨틱 무드를 극대화한 앤젤리나의 룩처럼 연출하거나, 두상 끝에서 가볍게 묶는 로 포니테일에 리본을 무심하게 툭 얹는 느낌으로 시도해볼 것.

출처: Noblesse
볼드한 체인 장식의 티파니 하드웨어 그레듀에이티드 링크 이어링 Tiffany & Co..

Sun-kissed Skin

태양에 그을린 듯한 한여름의 열기가 느껴지는 태닝 스킨이 런웨이를 강타했다. 막스마라, 토즈, 끌로에, 마이클 코어스 쇼가 대표적. 맥 메이크업 아티스트 캐럴라인 에르난데스는 인위적으로 연출한 윤곽이 아닌 건강한 혈색이 도는 뺨이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이 같은 스킨 표현법을 반영해 피부는 한 톤 어두운 Esteˉe Lauder 퓨처리스트 아쿠아 브릴리언스 파운데이션 #2C0으로 얼굴 중앙부를 가로질러 얇게 펴 바르고, 아이홀과 언더라인에는 Nars 블러쉬 지나로 음영을 주었다. M.A.C 파우더 블러쉬 라우드스피커를 볼 중앙과 콧등에 연결하듯 블렌딩해 태닝한 피부처럼 연출하고, Bobbi Brown 아이섀도 에스프레소를 면봉으로 광대뼈에 콕콕 찍어 주근깨를 더했다. 입술은 치크와 연결되도록 Chanel 루쥬 알뤼르 잉크 #152를 발라 완성했다.

출처: Noblesse
그래픽 패턴 드레스 Louis Vuitton, 케첩 레드버킷 해트 Loro Piana.

Stained Red Lips

잘 익은 토마토처럼 채도가 높고 경쾌한 느낌의 일명 ‘케첩 레드’가 올해도 입술을 물들일 전망이다. 달라진 건 연출법. 프렌치 키스를 한 여인의 입술처럼 살짝 얼룩지게 텍스처를 표현하는 테크닉이 그것이다. 


이 같은 립 메이크업을 시도한 브록 컬렉션처럼 쨍한 레드의 Giorgio Armani 립 마에스트로 #402를 입술에 불규칙하게 콕콕 찍어 바른 다음 그 위에 Bobbi Brown 크리스탈 립글로스를 얹듯이 올려 자연스럽게 번져 보이게 연출했다. 레드 립을 강조하기 위해 베이스 메이크업은 커버력이 좋은 Esteˉe Lauder 퓨처리스트 아쿠아 브릴리언스 파운데이션 #2C0을 얇게 펴 발라 피붓결을 매끈하게 정돈했다.

출처: Noblesse
그린 실크 톱 Prada, 빅 사이즈 골드 이어링 Xte.

Rainbow Shadow

이번 시즌 아이 메이크업은 채도 높은 컬러로 눈매를 강조해 생동감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마크스 알메이다, 자크뮈스, 에르뎀의 런웨이에 선 모델의 눈가는 블루, 오렌지, 그린, 옐로 등 대담한 컬러로 물들었다. 


여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샛노란 Make Up For Ever 아티스트 컬러 섀도 #M-402를 아이홀에 넓게 펴 바르고, 눈머리에 핫 핑크 #M-853를 발라 강렬한 대비 효과를 주었다. 언더 역시 경쾌한 블루빛 #D-236과 딥 그린 #ME-310을 연결해 채웠다. 치크는 RMK 인지니어스 파우더 치크 #N10으로 넓게 블러싱한 것. 자연스러운 혈색을 더하기 위해 Shu Uemura 루즈 언리미티드 라커샤인 #BG913으로 입술을 채워 마무리했다.

출처: Noblesse
Angelina_ 플라워 패턴 블라우스 Michael Kors Collection, T 와이어 바 이어링 Tiffany & Co., Geiza_ 비치 드레스 Michael Kors Collection.

Spit Curl & Long Lashes

2019년 S/S 펜디 쇼에 오른 하디드 자매와 카이아 거버, 켄들 제너는 바짝 올려 묶은 번 헤어에 페이스 라인을 따라 흐르는 두세 가닥의 애교머리로 펑키한 매력을 뽐냈다. 귀여움까지 겸비한 이 스타일을 재현하기 위해 앞으로 길게 늘어뜨린 모발에 굵은 컬을 넣었고, 속눈썹은 모스키노와 샤넬 룩처럼 M.A.C 줌 래시 마스카라로 여러 번 촘촘히 덧발라 과장된 롱래시로 연출했다. 


옅은 푸시아 핑크 Dior 루즈 블러쉬 #047로 애플 존을 발그레하게 물들이고, 입술은 톤 다운된 핑크 Dior 루즈 디올 리퀴드 #272를 그러데이션하듯 발라 완성했다.

출처: Noble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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