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Vivid Color for Spring Warm & Winter Cool

퍼스널 컬러는 사람의 피부 톤인 쿨 톤과 웜 톤을 사계절에 비유해 네 가지로 세분화한 것이다. 그중 따스한 봄과 추운 겨울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기지만, 노란빛의 봄 웜 톤과 푸른 기가 도는 겨울 쿨 톤 피부에는 모두 비비드한 원색 아이템이 어울린다. 

세련된 스타일을 원한다면 레드나 그린, 화이트 등의 컬러를 여럿 매치하기보다 한 가지 포인트 컬러를 정해 강렬한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자. 여기에 색감이나 패턴 디테일이 돋보이는 액세서리를 더하면 룩에 위트를 줄 수 있다.

왼쪽_ 

아이보리 니트 톱과 볼드한 러버 솔 디테일의 스니커즈 Bottega Veneta

스트라이프 패턴의 옐로 랩스커트 3.1 Philip Lim by Boon The Shop

로고 장식 이어링과 발목까지 올라오는 메시 스타킹 Chanel

레이어드한 세 가지 골드 뱅글 모두 Dior

오른쪽_ 

화이트 코튼 소재 카디건 Chanel

풍성한 실루엣의 레드 팬츠 Gucci 

청록색 스트랩 샌들 Gianvito Rossi

모노그램 캔버스 소재를 덧댄 후프 이어링 Louis Vuitton 

디올 레볼루션 링 Dior

성조기 프린팅 체인 숄더백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Pastel Color for Summer Cool

여름을 닮은 쿨 톤 피부는 말하자면 새하얗고 얇은 종이와도 같다. 자칫 무모한 배색 스타일링을 시도했다가는 푸른빛을 띠는 피부가 강한 컬러와 대비를 이뤄, 더욱 창백하고 무기력한 얼굴로 보이기 십상. 

이럴 땐 연한 파스텔 톤 아이템을 선택해 밝고 환한 여름 쿨 톤 피부 특유의 장점을 강조해보자. 서로 다른 채도나 명도의 여러 파스텔 톤 아이템을 활용하면 한 폭의 수채화처럼 조화로운 룩이 탄생한다.

모노그램 프린팅의 실크 소재 블라우스와 플리츠스커트, 파스텔 톤 그린 컬러 TB 체인 벨트 백, 말 다리를 모티브로 한 이어링 모두 Burberry

Deep & Depressed Color for Autumn Warm

딥 컬러와 톤 다운된 컬러는 칙칙하다는 인상을 주기 마련이다. 하지만 홍조를 띠는 가을 웜 톤이라면 버건디와 브라운, 베이지, 캐멀 같은 차분한 느낌의 컬러 아이템을 주목할 것. 피부의 붉은 기를 완화하는 동시에 여유로우면서 기품 있는 이미지를 연출한다. 화려한 주얼리로 룩에 재미를 더해도 좋다.

잘록한 허리를 강조한 실루엣의 버건디 울 재킷 Dior

배색 디테일 크롭 니트 폴로셔츠 Miu Miu

양옆에 커다란 포켓이 달린 베이지 카고 팬츠 Louis Vuitton

로고 참 장식 롱 네크리스 Cha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