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전문가에게 전해 듣는 겨울 스킨케어 관리 tip

조회수 2018. 11. 29. 16: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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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oblesse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_ Elizabeth Arden 에잇 아워 크림 활용도가 높은 멀티 밤. Santa Maria Novella 크레마 이드랄리아 브랜드의 재구매율 1위 제품으로 보습력이 뛰어난 장미 향 수분 크림. L’Occitane 이모르뗄 디바인 유스 오일 피부 속 수분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100% 식물성 오일. La Mer 크렘 드 라 메르 해초 발효 원액인 미라클 브로스™가 피부 자생력을 높여 피부를 튼튼하게 가꿔준다. Guerlain 아베이 로얄 퀸즈 트리트먼트 단백질과 비타민을 가득 함유한 로열젤리를 작은 비즈 형태로 담은 독특한 제품. 7일간 사용하는 집중 트리트먼트 제품이다.

‘넘버원 크림’이라도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다. 피부 타입은 천차만별이고, 피부 고민도 제각각 다르기 때문. 자신의 피부를 알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온갖 피부 관리와 화장품에 관해 빠삭하게 경험해본 전문가들에게 노하우를 들어봤다. 하지만 정답은 될 수 없다. 자신에게 접목해볼 수 있는 꿀팁을 선택해 적재적소에 추가할 것을 권한다.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해 조금만 피곤해도 금방 뒤집어지는 타입이에요. 요즘 같은 시기엔 스킨케어 스텝을 최소화하고, 크림 하나만 도톰하게 발라요. 이런 용도로 라 메르의 크렘 드 라 메르, 프레쉬의 크렘 앙씨엔느를 추천해요. 리치하지만 머리카락이 붙을 정도로 끈적이진 않죠. 아침엔 목에도 듬뿍 바르고 출근해요. 턱과 볼의 홍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죠.” 뷰티 스페셜리스트 이지나의 설명. 


화장품 연구를 위해 국내외 백화점 뷰티 카운터의 웬만한 신제품은 모두 써본다는 스파 에코의 진산호 대표는 두 가지 크림을 레이어링한다고 귀띔한다. 일명 ‘더블 레이어링’. 에센스나 세럼은 건너뛰고 토너 다음 단계에서 바로 두 가지 크림을 겹겹이 바르는 것. 보습력이 월등히 높아진다는 것이 그녀의 증언이다. “뉴욕 세포라에서 구매한 드렁큰 엘리펀트의 라라 레트로 휩 크림을 베이스로 바른 후 새로 산 크림을 더해보면서 최상의 조합을 찾아요. 그 후 파스처럼 딱 붙는 패치형 시트 마스크를 20분 정도 붙여두죠. 공기를 차단해 밀폐감 있는 마스크는 화장품의 유효 성분을 흡수시키는 데 효과적이에요.” 


스킨케어 브랜드의 하이엔드 라인 마니아인 라 부티크 PR 어소시에이트 남혜진 대표의 선택은 겔랑의 오키드 임페리얼 리치크림과 아베이 로얄 퀸즈 트리트먼트.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사용하는 보약과도 같은 아이템이죠. 고영양으로 농축된 오키드 성분이 피부 장벽을 강화해 한층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아요. 독특한 리추얼의 아베이 로얄 퀸즈 트리트먼트는 귀한 로열젤리를 소프트 캡슐 형태로 담은 제품으로, 화장솜 재질의 미니 파우치에 15개를 넣어 피부 위에서 터뜨린 다음 부드럽게 닦아내듯 흡수시켜요. 7일간 사용하는 집중 트리트먼트로, 아침저녁으로 사용하면 피부 컨디션이 몰라보게 달라지죠.” 


숙명여대 향장미용학과 이윤경 교수는 오일 찬양자다. “록시땅 이모르뗄 크림과 이모르뗄 디바인 유스 오일을 몇 통째 쓰고 있어요. 시들지 않는 꽃으로 알려진 이모르뗄의 힘은 대단하죠. 크림과 오일을 2 대 1로 믹스해 쓰면 시너지 효과가 나요. 종종 시트 마스크를 피부 온도보다 살짝 높은 37~38℃로 데워 모공을 열고 제품의 유효 성분 흡수를 높여요. 하루 종일 지친 피부를 릴랙싱하는 효과도 있죠.”

출처: Noblesse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_ Fresh 크렘 앙씨엔느 메도폼 씨앗에서 추출한 오일이 수분 손실을 막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Chantecaille 바이오 리프팅 크림+ 보습은 물론 입체감 있는 얼굴 라인으로 가꿔주는 일명 ‘3D 크림’. Darphin 8-플라워 넥타 에센셜 오일 엘릭시르 피부에 윤기를 선사하는 8가지 아로마 꽃 추출물과 오메가 3를 고농축한 오일. 스티뮬스킨 플러스 멀티 코렉티브 디바인 크림 꾸덕한 제형으로 손끝 온도로 녹이며 마사지하기 좋다. Chanel 이드라 뷰티 마이크로 세럼 까멜리아 마이크로 버블이 피부에 닿는 즉시 물처럼 변해 빠른 흡수력을 자랑하는 수분 세럼.

지성 피부에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괜찮을까? 린클리닉 김수경 원장은 지성 피부의 오일 사용 가이드를 이렇게 전한다. “지성 피부는 유분은 넘치고 수분은 부족한 상태로, 피부가 번들거리기 때문에 유분 제거에만 신경 쓰고 보습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피부속이 건조하면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오히려 유분과 피지 분비를 촉진하니 주의해야 해요. 400개 이상의 분자 구조로 이루어진 오일은 피부 지질과 친화성이 우수해 흡수력이 굉장히 뛰어나므로 과다한 양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모공을 막거나 트러블을 일으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더엘클리닉 서수진 원장도 오일로 보습력을 높인다. “지·복합성 피부로 잠들기 전 달팡의 스티뮬스킨 플러스 앰풀을 도포한 후 같은 라인의 디바인 크림을 바릅니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림프를 자극하면서 크림이 완전히 흡수될 때까지 손가락 끝으로 피아노를 치듯 발라요. 마무리로 8-플라워 넥타 에센셜 오일 엘릭시르를 손바닥에 한두 방울 떨어뜨려 얼굴을 감싸듯 꾹꾹 누르죠. 아로마 향이 심리적 안정과 치유 효과가 뛰어나 숙면에도 도움이 돼요.” 


에비앙 스파 테라피스트 권수련 부매니저는 흡수율을 높이는 쉬운 마사지 팁과 VVIP 고객의 반응이 가장 좋은 크림을 소개했다. “‘아–에–이–오–우ʼ만 기억하세요. 제품을 바르기 전 가볍게 얼굴 근육을 풀고 혈행 순환을 유도해 유효 성분의 흡수력을 높이는 거죠. 고객의 반응이 가장 좋은 크림은 샹테카이의 바이오 리프팅 크림+예요. 주로 마무리 단계 보습 크림으로 사용하는데, 건강한 윤기가 차올라 제품명을 물어보는 분이 많아요.” 


다양한 피부 타입의 모델을 만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어떤 보습 크림을 쓸까.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숙경은 토너로 피붓결을 정돈한 후 샤넬의 블루 세럼과 이드라 뷰티 마이크로 세럼을 차례대로 얇게 펴 바른다. 같은 브랜드의 기초 제품을 단계별로 사용하면 흡수력이 배가되어 메이크업이 밀리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 ‘


승무원의 필수템’으로 알려진 엘리자베스 아덴의 에잇 아워 크림도 빼놓을 수 없는 겨울의 여왕. 메이크업 아티스트 서은영은 산타마리아 노벨라의 수분 크림으로 촉촉한 피부를 연출한 후 에잇 아워 크림을 손바닥에 소량 덜어 체온으로 녹이고 양 볼을 감싸듯 가볍게 흡수시킨다. 히터 바람에도 끄떡없는 보습력과 맑은 윤기가 더해져 피부가 한결 예뻐 보인다고. 한편 와인피부과 김홍석 원장은 보습 크림을 바르는 골든 타임을 강조한다. 세안이나 샤워 후 보습제를 바로 사용하지 않으면 피부 표면의 물기가 금방 증발해 더 건조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건조함이 극에 달하는 겨울엔 크림을 화장대에서 세안대로 옮겨 골든 타임을 지키라는 것이 그의 조언.

출처: Noble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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