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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사랑스러움을 더해주는 러플 아이템 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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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이는 바람을 한 줌도 놓치고 싶지 않은 계절. 이 바람을 눈으로 느끼게 하는 패션이 있으니 프린지와 러플을 장식한 옷이다. 찰랑거리는 프린지와 일렁이는 러플은 내딛는 걸음마다 흐드러지며 봄 기운을 온전히 감싸 안는다. 여인들이 사랑하는 이 두 디테일은 모두 옷감의 가장자리를 변형하는 기법이지만 다소 상반된 매력을 품고 있다. 


미국 서부의 카우보이 재킷이 먼저 떠올라서일까, 프린지는 어딘가 모르게 자유분방하고 섹시한 느낌을 주는 반면 러플은 지극히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선사한다. 이번 시즌 이 두 장식의 매력에 빠져든 디자이너들은 기발하고 창의적인 방법을 동원해 이를 컬렉션 곳곳에 담아냈다.

페미닌한 밀리터리 룩을 주제로 한 니나 리치는 어깨의 견장과 허리, 군악대를 떠올리게 하는 헤드피스에 가늘고 긴 실크 소재 술을 달아 중성적인 무드를 표현했고 로에베는 트렌치코트의 밑단을 절개한 후 다시 한번 꼬아 입체적인 효과를 내거나 티셔츠의 밑단을 절개한 후 끝부분에 매듭 디테일을 더해 프린지 특유의 보헤미안 무드를 강조했다. 


또 헴라인에 시폰 가닥을 촘촘하게 매달아 근사하고 화려한 드레스를 완성한 셀린느나 장인정신에 입각해 프린지 하나하나에 스톤을 장식한 보테가 베네타, 성긴 네트 소재에 다양한 컬러의 실을 겹겹이 레이어링한 캘빈 클라인처럼 프린지를 드레시하고 화려한 파티 룩으로 풀어내기도 했다. 


다소 장식적이고 부담스러울 수 있는 프린지를 실생활에서 스타일리시하게 활용하고 싶다면 오버사이즈 블랙 재킷에 프린지 스커트를 매치한 몬세처럼 베이식한 아이템과 함께 스타일링하는 것도 좋다. 프린지의 진정한 매력은 걷거나 움직일 때 비로소 드러나므로 자신감 넘치는 걸음걸이와 당당한 애티튜드는 필수.

네크라인이나 소매, 옷의 밑단을 따라 물결 모양으로 굽이치는 러플은 어떤 옷도 로맨틱하게 만든다. 영국의 시몬 로샤는 여기에 시폰, 레이스, 꽃 자수라는 여성성을 상징하는 극강의 디테일을 더해 브리티시 로맨티시즘의 정수를 보여줬다. 그뿐 아니라 알렉산더 맥퀸, 지암바티스타 발리, 끌로에, 프린 등 많은 브랜드가 시폰,실크, 시스루 소재나 플라워 프린트처럼 페미닌한 요소를 러플 디테일과 조합해 더욱 극적인 효과를 노렸다. 


한편 겐조와 크리스토퍼 케인은 스웨트셔츠, 코트, 티셔츠 등 캐주얼하거나 베이식한 아이템에 러플 디테일을 더해 평범한 룩도 사랑스럽고 귀엽게 해석했다. 아무리 트렌드라 할지라도 갑자기 러플이 한가득 달린 옷을 쉽게 입기란 어려울 터. 그간 자연스레 습득한 믹스 매치 스타일링을 잊지 말고 테일러드 재킷이나 트렌치코트, 워커 부츠 등 매니시한 아이템을 적극 활용해 영리하게 러플을 소화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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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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