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맞아도 되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너무 힘드네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인데요.
해당글 작성자는
“인플루엔자 접종 후
부작용 정도가 아니라
죽다 살아난 2년전,
인플루엔자 걸렸을 때랑
비슷하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기를 전했죠.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각 국가별 허용 현황,
부작용 사례 등
백신 관련 보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많이 궁금하실텐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국내외 최신 사례를
야무지게 종합해
팩트체크 해봤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심각한 부작용 초래?
엑스! ‘거짓’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두통, 발열 등
이상반응이 나타날 때마다
언론이 보도하면서
불안감이 커지는 모양새인데요.
하지만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을 모두
‘예상치 못한 부작용’으로
분류하지는 않습니다.
백신 개발 및
임상실험 단계서부터 예상된
‘이상 반응’이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는지 알아보려면
예상하지 못한 반응이
나타나는지를 살펴야 하는데요.
질병관리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승인 과정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언급하며
“일반적으로
매우 흔하게(10% 이상)
나타난 이상 사례는
주사부위 통증, 압통, 멍, 온감,
발적, 피로, 두통, 근육통,
권태, 열감이었으며
증상은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 수준으로
백신 접종 후
며칠 내에 소실됐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과 사망사고
인과관계가 있다?
이것도 ‘거짓’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사망사고가 벌어지면서
‘백신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질병관리청은 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백신 사망 의심 신고 11건 중
8건을 조사한 결과
인과성이 없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죠.
조사받은 사망자 8명은 모두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기저질환자였고,
이들의 사인은
뇌출혈과 심부전, 심근경색,
패혈증, 급성간염
등이라고 밝혔는데요.
주요 국가의 보건 당국도
백신 접종과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드러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있죠.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를 기피한다?
이건 ‘대체로 거짓’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유럽질병예방센터(ECDC)의
‘백신 트래커’ 시스템을 통해
유럽 내 백신 종류별 수급량과
접종량을 파악할 수 있는데요.
‘백신 트래커’를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유럽 27개국에 배포돼 쓰이고 있어
기피한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그런데 위 그래프를 보면
화이자 백신이 더 많이 배포되고,
접종된 건 사실인데요.
하지만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화이자 백신보다 늦게 도입됐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고령층에 접종을 제한해온 국가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는데요.
외신 보도를 종합한 결과
올해 3월 들어서
오스트리아, 덴마크, 독일,
스웨덴, 벨기에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접종 대상 연령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승인 또는 권고를 했고,
헝가리는 60세 이상으로
확대 권고했습니다.
프랑스는 65~74세로 확대했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고령층 대상 접종을 제한한 이유는
백신 임상실험 결과
고령층에 대한 효과를
증명할 만한 데이터가
부족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지난달
스코틀랜드 공중보건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후
중증 위험도가 얼마나 줄었는지
분석한 결과를 보면
화이자 백신을 맞은 경우는 85% 줄었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94% 줄어
0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가
더 큰 걸로 나타났는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고령층에서도
81% 효과가 입증된 상태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아래 이미지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