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사건'으로 '선 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
양부모님의 지속적인 학대로
너무 빨리
하늘의 별이 된 정인이.
정인이 사건은
정말 분기탱천할 일인데요.
이렇듯 온 국민들이 정인이 사건에
분노하고 관심을 쏟는 와중에
일부 시민들과 유튜버들의
이른바 ‘선 넘는 행동’으로
비난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정인아미안해’라고 적힌 굿즈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려고 한
캘리그라피 작가는
“정인이 사건을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네티즌들의 따끔한 비판을 받고
“생각이 짧았다”며
사과하기도 했는데요.
또한 일부 디저트 업체와
식당 등이 자신의 상점을 알리기 위해
SNS에 업체 홍보 문구와 함께
'#정인아미안해' 해시태그를 적어
정인이를 추모하는
사람들의 분노를 부채질했죠.
심지어 유튜브에는
‘정인이와 영적 대화를 했다’,
‘정인이 양부모 관상’,
‘정인이 양부모 사주’ 등의
영상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일부 유튜버들이
정인이 사건을 이용해
유튜브 구독자와
조회수를 올리려는
꼼수를 쓰고 있다며
네티즌들의 분노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1월13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 등을 받는
양부모의 첫 재판이 열렸는데요.
오늘 재판장에는
정인이 사건에
울분이 폭발한 시민들이 모여
“정인이를 살려내라”며
양부모를 향해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현재 불기소 수사를 받고 있는
정인이 양부 안모씨도
살인죄가 적용되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21만명이 동의했는데요.
정인이 양부모가 재판정을 빠져나오자
시민들은 양부모를 향해
“사형”을 외치며 달려들었습니다.
한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서울남부지검 앞에서
아동학대로 사망한
아이들의 사진전을 열어
추모했는데요.
사진에는 아이들 이름과 함께
미안하다는 말이 적혀 있었습니다.
다음 재판은
내달 17일에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