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전두환의 청와대 '파뤼파뤼' 영상이 공개되다
조회수 2020. 6. 30. 18:35 수정
전 대통령 전두환씨
종종 재판 출석 때마다
언론에 보도되곤 하는데요.
전두환 재임 시절
청와대 홈파티(?)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KBS 광주 아카이빙 프로젝트로
KBS 광주 아카이빙 프로젝트로
공개한 영상인데요.
청와대에서 파뤼파뤼~
손녀 돌잔치라고 합니다.
청와대를 정말
안방처럼 썼네요
(존경하는 총재님 생일축하 합니다~ 합창이었습니다)
본인에 대한
성대한 생일파티를
열기도 했고요
5월 광주에 대한 전두환 육성
5월 광주 학살 직후
정의사회 구현을 강조했고요
그는 1980년 '서울의 봄'을
'큰 시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이렇게 표현하는군요
5·18 이듬해 광주에 방문해
이런 말을 하기도...
언론장악 진풍경
당시는 지금과 달리
언론이 장악된 상태라
지금 보기엔
기이한 풍경도 있습니다
다음은 당시 KBS 보도입니다
전두환 대통령이 (체육관에서)
뽑히자 어린 시절부터
일대기를 찬양하고요
해외순방 다녀온 뒤엔
뉴스에서
승무원들을 인터뷰해
그의 다정함(?)을 어필합니다
조선중앙TV인줄...;;;
충분히 해 먹은
대통령직을 내려놓자
'역사를 세운 큰 약속'
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하네요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당시
경찰은 취재를 가로막습니다
경찰 간부가
KBS를 친근하게 생각하네요
그런데 KBS광주는 왜
30~40년 전 영상
그것도 자신들의 치부를
공개한 걸까요
KBS 광주 뉴미디어추진단의
지종익 기자에게 물었습니다.
지역언론의 의미를 고민하며
전두환에 대한 조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무려 2만3천여건의
영상을 뒤져
21건을 발굴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이런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서
KBS가 기록한 역사의 장면들
그러나 왜곡됐던 단면들을
편집 없이 공개함으로써
과오를 조금이라도 바로잡고
진실을 알리고자 했다
프로젝트 과정에서
신군부 학살을 증언한
시민의 편지가 공개되는 등
미공개 정보가
드러나기도 했답니다.
아직 아카이빙 프로젝트는
끝나지 않았는데요.
아직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게
여러모로 많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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