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조선 2인자는 나야' 존재감 제대로 보여준 김여정
남북관계가 잠시 주춤한 사이…
등장한 분이 있었으니!!
바로
김정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조선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남한 탈북민단체의
삐라(대북전단) 살포에 발끈해
“쓰레기들 탈북자, 똥개, 망나니짓”
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남북 연락선을 모두 차단하더니
급기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습니다.
김여정의 파격 행보에
한국언론은
‘김여정이 북한의
실질적인 2인자로 급부상했나?’
라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는데요.
김여정 제1부부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만날 때
김 위원장을 충실히 수행했는데요.
한국언론은 김여정 제1부부장을
권력서열 보다는
김 위원장의 비서 역할에 초점을 맞춰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2019년 7월부터
김여정 제1부부장이
권력 핵심부에 진입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그녀의 위상이 달라졌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을 중심으로
권력서열에 가까운 사람만
앉을 수 있다는
주석단(위 사진)에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도
당 간부들과 나란히 서서
만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북한 통일전선부가
대변인 담화에서
김여정 제1부부장이
‘대남사업을 총괄한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남한의 대남사업 최고 책임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인데
김여정 제1부부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대신해
남한에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에는
김여정 제1부부장 지시가
여러 차례 공개됐고,
최근 13일 간 하루도 빠짐없이
김 제1부부장 지시에 따른
각계 반향과 대응이
비중있게 보도되고 있는데요.
한겨레는
“김 제1부부장이 사실상
전권을 행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례없는 일로,
각별히 주목할 대목”
이라고 보도했죠.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남한과 북한의 대치가
더 격렬해지고 있는데요.
풀릴듯 말듯
점점 더 엉키기만 하는 남북관계
해결의 실마리는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