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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보는 만화에 ‘용변 몰카’ 장면이?!

“애들끼리 놀리는 에피소드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시대가 흘러 인식이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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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소풍을 간 여자아이가

숲속에서 용변 보는 모습을

남자아이가 발견해

카메라로 그 모습을 찍는 장면을


어린이가 본다?

완전놀라움

위에서 언급한 모습은

만화 ‘안녕 자두야’에

실제로 등장했던 장면인데요.

출처'안녕 자두야' 갈무리

야외 소풍을 간 여자아이 ‘자두’가

숲속에서 용변을 보고 있었는데

남자아이 ‘윤석’이가

우연히 이 모습을 발견해


카메라로 그 모습을 찍는 장면이

어린이 방송채널을 통해

방송됐죠.

깜짝!

그래서 이를 방송한

‘브라보키즈’, ‘챔프(Champ)’,

‘대교어린이TV’ 방송사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가

행정지도 ‘권고’를 결정했는데요.

출처방송사 챔프(Champ) 로고

이소영 위원은


“2009년 제작된 방송이고,

예전부터 편성돼

반복적으로 방송되고 있다.


애들끼리 놀리는

에피소드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시대가 흘러 인식이 변했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다.


아동은 비판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성인과는

엄연히 다르다”고 의견을 밝혔죠.

출처‘안녕 자두야’ 페이스북

행정지도를 받은 에피소드는

만화 ‘안녕 자두야’에서

‘좋으면 좋다고 말해’ 인데요.

문제가 된 부분은

윤석이가 숲속에서 용변을 보는

자두의 모습을 찍자

자두는 황급히 도망쳤고,

자두는 그날 밤 이불 속에서


“이제 다 끝났어.

난 이제. 난 이제 진짜.

내 인생은 진짜

이대로 끝이야”라고 말하며

우는 장면입니다.

출처‘안녕 자두야’ 유튜브 갈무리

다음날 자두는 학교에서

윤석이와 학급 친구들이

소풍 때 찍은 사진이

언제 나오냐는 대화를 하는 걸 듣고,


윤석이에게

“(필름) 어디다 맡겼는데.

지웠을 거라고

생각은 안 하지만”이라고 묻자


윤석이는

“지우다니 뭘? 아 그 사진?

그거 우리 동네에서

제일 선명하게

뽑아주는 데 맡겼지.


아 그리고 재밌게 나온 사진은

아주 크게 확대해서

애들 보여주려고”라고

답합니다.

출처‘안녕 자두야’ 유튜브 갈무리

대교어린이TV 관계자는


“(‘안녕 자두야’는)

2011년부터 꾸준히 방송했다.


그동안 자체 심의를 거쳐

잘 운영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회가 변했다.

디지털 성범죄 이슈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성인지 감수성이 높아졌다.


시청자와 부모님들께서

불편하셨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출처ⓒ gettyimagesbank

‘브라보키즈’ ‘챔프(Champ)’ 채널은

‘안녕 자두야’ 프로그램

시청 가능한 나이를

7세에서 12세로 상향했고,


대교어린이TV는

문제가 되는 에피소드를

방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심의위원들은

해당 장면은 범죄라고

입을 모았는데요.


박상수 위원은

“어린이들에게 무의식적으로

몰카 촬영 장면이 인식돼

모방 범죄를 조장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으며


허미숙 위원장도

“현실 세계에서 이런 일이 있다면

디지털 성범죄”라고 지적했죠.

출처ⓒ gettyimagesbank

어린 아이들이

많이 보는 방송사에서

이런 부적절한 만화가

방송되다니!


방송사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시정하겠습니다

이미지를 누르면 해당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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