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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기사 쏟아낼 땐 언제고 ‘악플’만 문제라고?

논란 만들어 악플 부추긴 언론도 반성 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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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14일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출처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설리씨 사망과 관련된 기사가 

연일 보도되고 있는데요. 

특히 ‘악플’에 

주목하는 기사가 많았습니다.

출처gettyimagesbank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설리 추모글에도

악성 댓글이 넘쳐난다는 기사를 내며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는데요.


“악플 시달린 설리 추모글에…

‘너도 죽고 싶냐’ 또 악플” (조선일보),

“설리 추모글에도 악성 댓글…

‘악플러는 얼굴 없는 살인자’”(중앙일보) 

기사가 대표적입니다.


이어서 조선일보는 

“한국의 악플 문화가 

위험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며 

“청와대 게시판에는 

악플 처벌 강화 청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는데요. 


15일 서울신문, 한국일보, 

국민일보, 세계일보는 

악플이 비극을 낳았다며 

악플 대책이 필요하다는 사설을 냈죠.

몇몇 언론은 악플에 대해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조선일보는 현행 모욕죄와

명예훼손의 처벌 수준이 낮다고

지적했는데요.


국민일보도 

“도가 지나치고

상습적인 악플에 대해서는

단속과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죠.


세계일보는

“‘악플 금지법을 만들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악성 댓글에 대한 강력한 법적 규제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했습니다.

출처gettyimagesbank

하지만 이런 대책이

효과적일지는 의문입니다.


악플 금지법 등의 대책은

어떤 댓글을 어떻게 처벌할지

제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죠. 


모욕죄, 명예훼손죄 처벌의 경우

이미 한국이 과도하다는 비판을 받는 점도

감안해야 하는데요.


일부 언론은 

인터넷 실명제를 다시 꺼내들기도 했지만 

이미 위헌 결정을 받았습니다.

악플 문제가 심각하고

이번 사고와

관련이 있다고 보는 건 타당하지만

악플만을 문제로 삼을 일도 아닌데요. 


설리씨 소셜미디어 계정

일거수 일투족을 기사화하며

‘논란’이라고 규정해

악플을 부추긴 건

다름 아닌 언론이기 때문입니다.

위 기사는 

악플을 문제로 지목한 중앙일보가

과거에 썼던 기사인데요.


“‘로리타 논란’ 휩싸였던 설리, 또 논란”,

“설리, ‘성민씨 호칭 논란’ 지적

팬 호소문에 ‘많이 억울했어?’”,

“‘유적지 훼손’ 때 아닌 논란 휩싸인 설리”,

“설리 ‘노브라 사진 SNS에

올리는 이유는…’” 라고 

제목을 달기도 했죠.


중앙일보 계열사인 일간스포츠에선

“설리, 노브라 운동… 설마 SNS 전략인가?” 등

더욱 낯 뜨거운 기사들이 많습니다.

출처미디어오늘

조선일보는 “설리 연인 최자…

‘설리, 밤에 전화해서 ○해달라고 조른다’”는

기사를 써 질타를 받은 적 있는데요.


이 원(○) 기호는 ‘랩’이라고 합니다.


조선일보 계열사인 스포츠조선에선

“설리, 노브라 가슴노출 논란

이틀째ing→‘오늘 왜 신나?’”

등의 기사를 쏟아냈죠.

출처gettyimagesbank

경향신문이 중앙일간지, 경제지, 

지역종합지, 방송사 등 

54개 매체를 분석한 결과

 

설리 관련 기사에 주로 등장하는 키워드는 

‘악플’과 함께 ‘인스타그램’ 등 

사생활 내용이 많았는데요. 


포털에 ‘노브라’를 포함해 

설리 관련 기사를 검색하자 

1370건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경향신문은

“언론이 악성 댓글을 기사화해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더 가학적인 댓글을 유도하는

악순환이 이뤄진다”고 지적했는데요.

출처gettyimagesbank

연예인 일거수일투족을 중계하는

언론 관행에 대한 반성은 없고


아직도 여전히 

클릭 유발 기사만 쓰는 언론.


이게 한국 언론의 씁쓸한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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