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막말당' 위상 보여준 '명불허전' 자유한국당

조회수 2019. 3. 14. 15: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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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홍카콜라"를 외치는 '그 분'이 생각납니다

지난 12일 국회를 발칵 뒤집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다들 보셨나요?

나경원 원내대표의 연설을 두고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는

‘논평할 가치가 없다’는 

반응인데요.

나경원 대표는 연설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고 하고
선거제 개혁 움직임을
“쿠데타”로 표현하고
환경 정책을 “좌파”로 

낙인 찍었는데

출처: ⓒ 연합뉴스

황교안 신임 지도부 선출 이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모독하는

의원들 징계는 덮어둔 채

막말로 막말을 덮는 형국입니다.

민주당은 이날 연설 직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는데요.


이해찬 대표는

“오늘 발언에서

‘좌파정권’이라는 표현을

입에 달고 있더라.

…중략…

냉전체제에 기생하는

정치세력 민낯을 보는 것 같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출처: ⓒ 연합뉴스

이날 나 원내대표 연설은

문 대통령 ‘비난’만이

문제가 아닌데요.


정치적 수사로 동원한

먹튀정권, 욜로정권, 막장정권은 

제쳐 두더라도 

색깔론에 치중한 비난이 이어졌죠. 

출처: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나 원내대표는

“미세먼지, 탈원전, 보 철거,

문재인 정부가 좌파 포로정권이라는

명백한 증거”라며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세력에

발목잡혀 있다.

보 해체를 주장해 온 좌파단체,

시민단체에 정부정책이 휘둘린다”고

주장했는데요.


“강성귀족노조, 좌파단체 등

정권 창출 공신세력이 내미는

촛불청구서에 휘둘리는

심부름센터로 전락했다”며


촛불혁명을 축소·폄훼했죠.

출처: 미디어오늘

나경원 원내대표는

불과 몇 달 전 합의를 뒤집고

선거제 개혁을

“쿠데타”라고 했는데요.


나 원내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민주당의 2중대, 3중대 탄생”,

“의회 민주주의 부정”으로 규정하며

“선거제 개편은

반드시 합의 통과돼 왔다.

패스트트랙은 초유의 입법 쿠데타,

헌정 파괴”라고 했는데요.

출처: 민중의소리

지난해 12월

한국당을 비롯한 여야 5당 지도부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 방안 논의를 골자로

선거제 개편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한국당은 이 합의문에 반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반대,

비례대표 폐지’를 요구하며

논의에 참여하지 않고 있죠.

연설을 마친 나 원내대표를 향해

자유한국당 의원들 박수가 쏟아졌는데요.

나 원내대표는 본회의장을 나선 뒤

‘파이팅’ 포즈를 취했죠.

출처: ⓒ 연합뉴스

‘제1막말당’ 위상 보여준 자유한국당.

할 말이 없네요…

출처: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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