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혼밥'하는 '방콕' 대통령?

조회수 2019. 1. 30. 17: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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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소속 '여의도연구원'이 발표한 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일정의 26.6%가 공식일정이 없고
공개식사 일정은
600일 중에 100회에 불과하다.
문 대통령은 ‘방콕 대통령’이다.
- 여의도연구원
엥? 이게 무슨 소리지??

위 글은 지난 1월27일

여의도연구원이 발표한 


’빅데이터로 본 문재인 대통령 600일 분석

-문재인 대통령,

‘경제’도 없고 ‘현장’도 없었다’에서

나온 연구 내용을 재구성한건데요.

출처: 사진=여의도연구원
 여의도연구원은 위 연구서를 통해

“문 대통령 취임 후 600일 중

 26.6%(160일)이

‘공식일정 없는 날’이며

 연차휴가 21일을 제외한

 139일의 일정은 깜깜”이라며


“공개일정 2144건 중 82.2%(1784건)는

 참석자 비공개 일정이다.

 참석자가 공개되어 있더라도

 약식 공개가 상당수”라고

 주장했는데요.

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또한 문 대통령 일정을 두고

 전체일정의 55%인 1181건이

 여민관에서 진행됐다며


청와대 여민관 ‘방콕’ 대통령이다.

 공개일정의 75%(1611건)가

 청와대 내부이고,

 그 중 출입이 제한된 관저 보고도

 102건에 달한다”고 말했죠.

출처: ⓒ 연합뉴스

청와대는 이 주장에

황당하다는 의견을 드러내면서

이는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는데요.

그런데 말입니다.


여의도연구원,

도대체 여기가 어디길래

이런 자료를 발표한 것일까요?

여의도연구원은

자유한국당 산하 ‘싱크 탱크’ 역할을

하는 곳인데요.


1995년 민주자유당이 설립한

국내 최초의 정당 정책 연구원입니다.


현재 자유한국당의

정책 개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각종 연구활동 및

여론조사를 하고 있죠.

출처: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청와대는

 여의도연구원의 빅데이터 분석을 두고

 사실왜곡이라고 반박하고 있는데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치적 주장을 위한 사실 왜곡과

 자의적 해석에 지나지 않는다”며


“사실 왜곡에 기초해

 국가원수와 행정수반의 일정까지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이러한 행위는

 정치적 상식과 도의에도 맞지 않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죠.

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그런데 여의도연구원은

“가짜뉴스 생산은
 청와대가 하고 있다”며

"본 연구원을 가짜뉴스 생산지라고
 공격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출처: 김선동 의원 블로그
김선동 자유한국당 여의도연구원장
 현재 청와대와 야권 간에
 감정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는 상태인데요.
 
 서로 ‘가짜뉴스의 생산자는 너야!’라고
 주장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국민들의 한숨이
 절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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