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경궁 김씨'가 정말 김혜경씨?

조회수 2018. 11. 19. 17: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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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경찰, 네티즌 수사대보다 못하다"
네 가족이 꼭 제2의 세월호 타서
유족 되길 학수고대할게
문재인이나 와이프나 생각이 없어요

위에 저 글들은 이른바 ‘혜경궁 김씨’가

트위터에 쓴 글로 알려져 있는데요.


요즘 이 글을 쓴
혜경궁 김씨의 정체가 누구인지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013년 만들어진

이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는

성남 거주 여성이고,

군대에 간 아들이 있고,

S대에서 음악을 전공했고,

핸드폰 뒷자리가 44로 끝나고,

핸드폰을 2016년 7월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으로 교체했는데

이는 모두 이재명 경기도지사 부인인

김혜경씨와 일치한다고 밝혔는데요.


또한 김씨가 자신의 카카오스토리에

사진을 올린 직후

트위터 계정에 같은 사진이

올라왔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경찰은 “결정적 스모킹건은 없지만
너무나 많은 우연이 겹쳐 있어
김씨가 아니고서는 생각할 수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는데요.

 일단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부인 김혜경씨가 혜경궁 김씨라는

 의혹을 일절 부인했는데요.


 이 지사는 19일 오전

 경기도청으로 출근하며

“경찰은 그 계정이 제 아내가 아니라는

 차고 넘치는 증거가 있는데,

 이미 목표를 정하고

 그게 이재명의 아내라고 맞췄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진실보다는 권력을 선택했다”고

 경찰을 비꼬았죠.

출처: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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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된 이상 경찰수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시선이 쏠리는데요.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후보자 본인 100만원,

배우자가 3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으면

당선이 무효가 되기에 이번 수사는

이재명 지사의 정치 생명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현재 언론은

 경찰 수사에 주목하면서도

 조금씩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는데요.


 동아일보는 경찰 발표에 무게를 두고

“혜경궁 김씨 사건은 이 지사 부부에게

 공직자로서의 자질을 묻고 있다”며

“이 지사의 부인은 결정적 증거인

 아이폰 제출을 거부했다.

 이 지사 부부가 떳떳하다면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빠르게 사건을 종결지어야 한다”고

 밝혔죠.

출처: 민중의소리

 반면 한겨레와 경향신문은

 신중한데요.


 한겨레는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정치권은 공방을 자제해야 한다.

 벌써 야당에선 이 지사의 사과와

 심지어 사퇴까지 거론하는데

 너무 나간 공세”라며

“정치권은 예단을 갖고

 섣부른 정치공세를 펴는 걸

 자제하길 바란다”고 말했죠.

출처: 민중의소리

유력한 대선후보 주자의

이른바 ‘트위터 스캔들’로

정국이 혼란스러운데요.


정치인생 최대 위기 맞은 이재명 도지사…

앞으로 이 상황이 어떻게 펼쳐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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