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의 48시간 굴욕?

조회수 2018. 8. 2. 19: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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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네이버와 다음에서 48시간 동안 사라졌다!?

조선일보가
네이버와 다음에서 사라졌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지난 7월 25일 수요일 아침

 

네이버에서 조선일보 기사를 보려고 클릭해보니
기사 대신 다른 글이 올라왔습니다

조선일보 역사상 

처음 겪는 굴욕적인 조치입니다

 

포털에는 포털 제휴 언론사가 
제휴를 맺지 못한 언론사의 기사를 대신 보내면 
안 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그런데!

조선일보는 이 규정을 위반하고
더스타라는 매체의 기사를
무려 4,300여 건이나 내보냈는데요

 

조선일보 사내 조직이었던 더스타의 기사를
예전부터 내보냈는데 법인이 독립한 이후에도
기사를 내보낸 것이죠!

조선일보는 억울하다고 합니다
규정을 숙지하지 못한 탓에 벌어진 실수라는 거죠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조선일보가 받은 벌점은
네이버 59점, 카카오 73점에 달합니다

그러면 조선일보는 얼만큼의 제재를 받았을까요?
일주일? 보름?

봐주기라는 비판이 나오는데요!


조선일보가 잘못하긴 했지만,

그동안 모니터를 제대로 못 한 포털의 책임도 있고
(4,300여 건 노출되는 동안 몰랐으니...)

고의성이 크지 않다고 본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진짜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이번 결정이 다른 결정과 비교해
봐주기인지 아닌지조차 알 수 없다는 점!!
그 이유는
바로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에
두 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이죠!
첫째 매우매우매우 불투명하게 운영됩니다

비공개의 이유는?

중요한 정책이나 현안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는 것이 문제!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2016년 3월에 활동을 시작해 3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규정을 만든 이후 기자간담회나 기자회견을
단 한 번도 열지 않았습니다 

 

조선일보 제재
역시 보도자료 하나 내지 않았음!(충격)

 

둘째,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조직 구성!
(이모티콘은 치킨..)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은 누가 뽑을까요?

15개 단체가 2명씩 위원을 추천하고 있는데요 

즉, 언론계 이해관계자가
남이 아닌 자신들을 평가하는 구조인거죠! 

 

과연 이들이 제대로 평가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남이가" 라는 말이
떠오르는 건 기분 탓일까요ㅠㅠ
출처: 미디어오늘
이렇게 불합리한 구조라면
앞으로도 어떤 결정을 해도
공정성 논란에서 자유롭기 힘들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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