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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비기너① 스무살 재수생, 변함없는 '인 서울의 꿈'

서울로 온 사람들 Seoul Beginner

'인 서울의 꿈' 스무살 재수생 편
"서울로 다시 돌아오는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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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래빗 작성일자2018.03.14. | 1,195 읽음

그래픽 = 뉴스래빗

뉴스래빗이 2018년 기획으로 서울 살이를 처음 시작한,  '서울 비기너'(Seoul Beginner) 를 만납니다. 대한민국은 5170만 국민 중 1000만에 육박하는 사람이 서울에 삽니다. 서울에 뭐가 있길래, 저마다의 이유로 상경을 감행한 이들이죠. '서울 비기너'는 2018년 서울행을 택한 이방인들의 이야기를 취재합니다. 

서울 비기너①은 '인(in) 서울 대학생'을 꿈꾸며 경남 창원에서 2018년 1월 서울로 첫 상경한 스무살, 재수생 A군입니다. 

#HD영상 스무살 재수생 A 입니다

△ 이 멀티미디어 콘텐츠는 스무살, 재수생 A군 인터뷰 기반으로 제작됐습니다. A군 육성 및 주변 공간 등은 신원 보호 차원에서 변조 및 재편집됐습니다.  



     “작년 수능을 잘 못쳐서 마음 잡고 공부하려고 서울로 올라왔어요.”

올해 1월 재수생 A(20)군은 고향인 경남 창원을 떠나 서울로 상경했다. 올해 수능을 앞두고 재수학원을 다니기 위해서다. 지방에서도 수험 생활을 할 수 있지만, 자신과 같은 대학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이 많은 학원을 찾아 서울로 왔다. 

현재 그는 학원 맞은 편 학사(고시원)에서 홀로 산다. 성인이 되자말자 시작한 타지생활에 대해 A군은 “처음 나와살아 부모님 없이 자유로울 줄 알았는데 많이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스스로가 선택한 길이라 후회보단 다짐이 앞섰다. 특히 “학원비와 생활비를 지원해주는 부모님을 떠올리면 목표의식이 더욱 뚜렷해진다”고 전했다. 그는 “정확히는 몰라도 1년에 2000만원 이상 든다는 정도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시 시작한 수험생 신분에 대한 불안감과 타지에서 지낸다는 외로움을 느낀다고 했다. 하지만 같은 반 재수생들이 공부하는 모습에 늘 자극을 받는다고 했다. 스스로 넉넉한 집안 환경이 아니라고 밝힌 그는 “부모님이 주신 기회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A군은 좁은 고시원 침대에 벽을 기대어 눈을 붙이며 한 결심을 떠올렸다.

“꼭 성공하고 싶다.”

재수생에게 성공은 원하는 대학에 합격이다. 그가 서울로 올라온 이유는  '인 서울'이다. 지금 이곳(서울)에서 공부한 뒤 올해 수능을 잘 친 다음 서울 내 대학에 합격한 다음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것이다. 서울이 처음인 A군에게도 이미 돌아올 곳은 고향 창원이 아니라, 서울이다. 지금도 서울에 있지만, 아직 서울의 정식 일원이 아니라고 생각해서다. 

‘재수는 필수고 삼수는 선택’이란 말처럼 재수생 비율은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체 응시인원 중 재수생은 2014년 19.3%(11만7297명), 2015년 20.3%(12만895명), 2016년 21.3%(12만4858명), 2017년 22.2%(13만7532)로 매해 증가하고 있다.


 '서울 비기너② 미술 실기생' 편


그래픽 = 뉴스래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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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이재근 한경닷컴 기자 rot011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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