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비기너③ "서울에 있지만..서울 계속 사는 게 목표"

조회수 2018. 3. 27. 09: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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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온 사람들 Seoul Beginner ③
천안에서 온 사회초년생 C씨
"정규직 찾아 서울로..일단 보증금 500만원부터"
그래픽 = 뉴스래빗
뉴스래빗이 2018년 기획으로 서울 살이를 처음 시작한, '서울 비기너'(Seoul Beginner)를 만납니다. 대한민국은 5170만 국민 중 1000만에 육박하는 사람이 서울에 삽니다. 서울에 뭐가 있길래, 저마다의 이유로 상경을 감행한 이들이죠.

서울 비기너③, 천안에서 온 사회초년생  C씨를 만납니다.
그가 서울로 온 이유는 뭘까요.
#HD영상  보증금 500만원부터 모아야

△ 이 멀티미디어 콘텐츠는 C씨 인터뷰 기반으로 제작됐습니다. C씨 육성 및 주변 공간 등은 신원 보호 차원에서 변조 및 재편집됐습니다.
 

"저는 1월부터 서울로 취업을 해 올라온 C(28)라고 합니다.
사회초년생이다보니 금전적으로 자취방 구하기가 힘들어 고시원에 살고 있어요.

초봉은 2400만원인데 3개월 동안은 수습기간이라 80%만 받죠.
세전으로 160만원인데 세후로는 더 낮아요.

아무래도 다니는 회사가 작다보니 정부 지원이 있어요. 매달 12만원씩 통장에 넣으면 기업과 정부가 돈을 보태서  2년을 채우면 1600만원을 받게 되는 제도에요.

크지 않은 회사에서 시작할 때 사실 걱정이 좀 있었는데 좀 배울게 많다는 게 좋았어요. 첫 직장이에요. 인턴이나 계약직도 많이 해봤는데 제 경력을 쌓는데 많은 한계가 있더라고요.

조금 작은 회사라도 서울에서 정규직으로서 경력과 직접 프로젝트 만들 수 있는 회사를 찾아 서울로 왔습니다.

일단 당장은 보증금 500만원을 마련하는 게,
작은 원룸이라도 전세 잡아 서울에 계속 사는 게 목표입니다."

서울 비기너 ④, 그 네번째 이야기도 기대해 주세요 !.!
#스몰스토리 ? 소담(小談), 작은 이야기입니다. 작아서 주목받지 못하거나 작아서 고통 받는 우리 일상을 담습니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가치의 시각으로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뉴스래빗 스토리랩의 일환입니다 !.!

책임= 김민성, 연구= 이재근 한경닷컴 기자 rot011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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