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재혼가정 꾸린 스타
중국에서 '국제장'으로 불리는 배우,
말 그대로 월드스타, 배우 장쯔이다.
영화 '와호장룡'으로
아카데미 레드카펫을 밟은 장쯔이,
이후 '게이샤의 추억' '호스맨' '고질라:킹 오브 몬스터' 등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서 입지를 다졌다.
필모만큼이나 러브 라이프도 참 버라이어티 했다.
'결혼까지 생각'했던 글로벌 열애,
이스라엘 석유 재벌 아비브 비비 네보(가운데)다. 장쯔이보다 14살 많았다.
당시 장쯔이와 해변에서 농도 짙은 포즈를 연출하며 황색지를 장식했고 이후 약혼까지 했지만, 3년 만인 2010년 웬일인지 결별했다.
다음 공개 열애는 중국 CCTV 유명 MC 싸베이닝이었다. 2012년 파파라치가 찍혔고, 2013년 연인 관계를 인정했다.
같은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당당하게 공개 열애를 했지만, 결국 그해 7월께 헤어졌다. 장쯔이 모친의 반대가 있었다는 후문. 그리고 장쯔이가 다른 남자와 고급 별장에서 비밀스러운 만남을 가졌다는 현지 보도가 있었다.
그 다른 남자의 정체는 바로 지금의 남편, 중국 유명 로커 왕펑이다. 이혼의 아픔을 두 번 겪은 남자다.
떠들썩했다. 왕펑은 별거 중이긴 하지만 혼인 관계인 아내가 있었고, 장쯔이는 싸베이닝에서 왕펑으로 '환승'을 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잡음에도 두 사람의 사랑은 굳건했다. 대놓고 열애를 즐기기 시작한 건 왕펑이 이혼을 공식 발표한 뒤인 11월부터였다. 콘서트에 가서 응원을 했고, 카메라 앞에서 손을 잡았다. 왕펑의 뮤직비디오에 장쯔이가 출연을 하기까지.
장쯔이는 결혼 뜻도 내비쳤다.
(왕펑과 결혼을) 곧 하게 되지 않을까요? 저도 이제 어리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2015년 2월, 왕펑이 장쯔이에게 화려하게 청혼했고, 5월 홍콩에서 혼인신고를 했다. 그해 12월 미국에서, 두 사람 사이 첫딸이 태어났다.
재혼이지만 전처의 자식과의 갈등은 없어 보인다. 결혼 전부터 장쯔이가 왕펑의 딸을 살뜰하게 챙기기도 했고, 아이가 태어난 후에도 네 가족의 화목한 모습을 자주 공개했다.
그리고 최근 전해진 또 하나의 아름다운 소식,
장쯔이가 둘째를 가졌다고 한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이미 임신 5개월째였다고. 태교를 위해 일정까지 미루고 있다는 전언이다. 14일 홍콩 매체는 장쯔이가 둘째 역시 해외에서 출산할 예정이며, 성별은 아들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장쯔이 왕펑 양측 모두 공식적으로 인정은 하지 않았지만, 부인 또한 하지 않은 상황.
비록 시작은 혼란했을지언정, 결국에는 행복을 찾은 (곧) 다섯 식구. 아픈 과거는 잊고 앞으로 쭉 꽃길만 걷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