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깡 다음은 여기라던데요?
[이것은 영업글이다]
'아무노래', '우리집' 챌린지, 3년 만에 재평가 받은 '깡'.
이들의 바통을 이어받아 네티즌들 사이에서 '신흥 맛집'으로 소문나 성지순례 중인 노래.
2012년에 발표한 제국의아이들의 '후유증'이다.
발표할 당시만 하더라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박형식이 '진짜 사나이'에서 꾸준히 '후유증'을 열창하면서 잠깐 인지도를 얻었다가
제국의아이들 출신 멤버들(임시완, 황광희, 박형식, 김동준)이 솔로활동으로 두각내기 시작하면서 뒤늦게 '후유증'을 향한 관심이 증가했다.
8년이 지난 현재, '후유증' 공식 뮤직비디오 누적 조회수는 307만 뷰(7월 1일 오후 1시 기준)를 넘어섰다.
그 외 음악방송 무대 영상들 조회수도 점차 오르는 중.
제목 그대로 이거 보면 후유증 장난아님
모두 연예인이 될 팔자긴 한데 그게 아이돌이 아닌 사람들의 모임
고오급 식재료로 라면 끓여놓은 그룹
못하는데 욕안먹는 유일한 그룹
'후유증' 반응을 눈치챘는지, 제아 멤버들 또한 반응했다.
좀 더 많은 이들이 재밌게 즐기라는 의미에서 나노단위로 '후유증'을 쪼개어 여러분들께 영업하고자 한다.
김동준 솔로곡
제국의아이들 리드보컬을 맡고 있는 김동준.
'후유증'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다.
MBC: 김동준이 부르는 '후유증'
분명 팀곡인데, 김동준 혼자 불러도 어색함이 1도 없다.
그래서 메인보컬 아니냐는 오해도 받았으나, 팀내 메보는 케빈과 박형식이다.
이쯤되면 얼마나 김동준이 노래 많이 부르는지 궁금하다
김동준 - 후유증 (feat. 제국의 아이들)
'그'만 불러
어쩐지 노래 목소리가 다 비슷비슷하더라
그냥 하염없이 눈물이 now
자꾸 하염없이 서글퍼 jaw
니가 떠나간 뒤 mail
나 혼자남겨진 아픔이 siraw
낯가리는 임시완
OCN: "다 네가 죽였잖아" 임시완, 거울 속 자신과 대립
연기 데뷔작 '해를 품은 달'부터 전역 후 복귀작인 '타인은 지옥이다'까지.
작품마다 메소드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던 임시완.
8년 전 '후유증' 시절엔 카메라에 가장 많이 잡혔던 멤버였다.
카메라를 쳐다보다 갑자기 딴 곳으로 향하는 눈동자. 킬포인트 되시겠다.
카메라와 낯가리는 임시완
연기는 잘하면서 왜 무대에서는....
장그래 표정으로 춤추고 있어
왜 여기서만 목각인형이야
아무리 시완이가 이쁘다지만 블링팔찌 3개는 너무하잖아
축제무대 끌려나온 박형식
MBC: 아기 병사 박형식! 진짜로 진짜 사나이가 되다!
KBS 2TV: 강&함 에이스 장동건 믿고 열심히 날개짓 하는 병아리 박형식!
훈훈한 외모까지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는 박형식.
'후유증' 뮤비+무대 영상을 본 사람들은 박형식을 이렇게 부른다.
나갈 생각 없는데 축구부 주장(김동준)이 하도 부탁해서 나가줌
유정선배가 1학년때 축제나간거 보는것 같음
춤출 때 자기 파트 나오면 초점 없어지고 무표정
다른 멤버들과 달리 댄디한 스타일링, 무표정 때문에 강제로 무대 끌려 나온게 아니냐는 오해(?)를 받는 중이다.
임시완과의 하트 포즈가 더욱 그럴싸한 추측을 불러모았다.
빛나는 광희의 치아
예능인으로서 확실하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황광희.
그러나 제국의아이들 무대에선 그의 단독샷을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후유증'에서 그가 부르는 파트는 딱 한 줄.
잘 지낸다고 믿었는데.
-'후유증' 中 광희 파트-
MBC: 《스페셜》 댄스그룹 멤버 정하기! 탈골 댄스 광희와 우아한(?) 헨리의 오디션
앉아있는 게 대부분인 광희이나 '후유증' 무대에서 유독 돋보이는 게 하나 있다.
바로 그의 새하얀 치아.
황광희의 신난 치아
밝게 빛나는 광희의 치아
황광희 알 수 없는 존재감
황광희 이빨 밖에 안보여
남의 파트는 건드리지 않기
【TVPP】제국의 아이들 - ‘후유증’ @ 코이카의 꿈 2012
앞서 언급했듯이 '후유증' 활동 시기에 문준영이 부상으로 잠시 중단했다.
그래서 그의 파트 일부는 황광희가, 나머지는 아무도 부르지 않는 암묵적인 룰.
다른 멤버가 불가피하게 무대에 오르지 못할 때도 똑같다.
왜 안 부르나 했더니 자기 파트 아니어서 안 부르고 있었음
없는 사람 파트는 아무도 안 불러주는 게 의리.. 자기 파트에 열중하는 제아
한 번씩 소가 핥고 지나감
뮤비부터 무대영상까지 찾아볼 수 있는 또 다른 포인트.
멤버 전원이 최소 1회 이상 '소가 한 번 핥고 지나간 헤어스타일'로 등장한다는 것.
발매 당시에는 슬픈 가사와 그렇지 않은 멜로디와 댄스, 어색한 안무, 앞서나간 의상으로 혹평을 받았던 '후유증'.
그러나 2020년 현재 아련한 감성을 담은 곡으로 재평가받고 있는 중이다.
그런 의미에서 모두 그
냥 하염없이 눈물이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