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마니아 유아인이 픽한 좀비물 3
오는 24일 코로나19를 뚫고 영화 '#살아있다'로 스크린으로 컴백하는 유아인.
그가 출연하는 '#살아있다'는 좀비들로 둘러싸인 아파트에서 혈혈단신으로 생존하야 하는 준우(유아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부산행', '창궐', '킹덤'의 바통을 이어받은 K-좀비물이다.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그 때문에 '#살아있다'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다른 좀비 장르물과 달리, 유아인은 '#살아있다'만의 특성이 있다고.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이쯤에서 '#살아있다' 소개는 접어두고. 좀비 마니아 유아인이 추천하는 좀비물은?
'28일 후...' (2003)
개봉 : 2003년 9월 19일
감독 : 대니 보일('슬럼독 밀리어네어' 감독)
출연 : 킬리언 머피, 나오미 해리스 등
한 줄 요약 : 21세기 문을 열어젖힌 좀비 영화.
해외에서 꾸준히 소재로 사용되는 좀비 장르 영화 중에서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했다는 평을 듣는 '28일 후....'.
분노 바이러스가 브리튼 섬 전체로 확산되면서 가정이 파탄나고 사회가 무너지는 걸 보게 된다.
인육이 아닌 비감염자 전염에 매달리는 좀비들, 채액 전염, 3가지 버전의 엔딩 등으로 마니아들 사이에선 바이블이다.
'28일 후...'를 봤다면, 후속편인 '28주 후'를 보는 것도 좋다.
'좀비랜드' (2009)
개봉 : 2009년 10월 2일(미국 기준)
감독 : 루벤 플레이셔('베놈' 감독)
출연 : 제시 아이젠버그, 엠마 스톤, 우디 해럴슨 등
한 줄 요약 : 좀비계 한 획을 그은 B급 코미디+좀비물.
국내에선 정식 개봉하지 않고 오로지 DVD로 풀렸던 '좀비랜드'.
그런데도 본 사람마다 하나같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호평하는 작품이다.
좀비 장르 영화들의 각종 클리셰들을 비트는 패러디와 배우들의 차진 대사 티키타카, 병맛스런 캐릭터들의 규칙들로 볼거리를 준다.
유아인 또한 '좀비랜드'의 코미디 감성이 자신의 취향을 저격했다고 밝혔다.
현재 할리우드 슈퍼스타가 된 제시 아이젠버그와 엠마 스톤, 우디 해럴슨이 유명해지기 전에 만난 작품이다.
이들의 팬이라면 '좀비랜드'는 필수 관람 코스.
'킹덤' 시리즈 (2019~2020)
감독 : 김성훈(시즌1), 박인제(시즌2)
각본 : 김은희
출연 :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 김혜준, 전석호 등
한 줄 요약 : 세계로 뻗어나간 갓갓갓 K-좀비.
일명 생사역으로 불리는 이 좀비들은 다른 좀비들과 차원이 다른 공포대상이다.
빠른 속도로 뒤쫓아올 때마다 식은 땀이 줄줄 흐를 정도.
그러면서도 생사역이 발생하게 된 짠내 나는 스토리가 동시에 공개돼 연민을 안겨준다.
이를 둘러싼 정치적 갈등과 사회 풍자, 뼈 때리는 교훈까지 골고루 갖췄다.
By. 석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