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은 이미 계획이 다 있구나

조회수 2020. 7. 19. 0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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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석재현

국내 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감독들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이 사람.

출처: NEW
연상호 감독이다.

대중에게 자신을 널리 알렸던 건 4년 전 개봉했던 영화 '부산행'일 것이다.


K-좀비의 시초로 불렸던 '부산행'은 KTX라는 한정된 공간과 한 층 진화된 좀비들을 등장시켜 좀비장르의 한 획을 그었다.


국내에선 1156만 명 관객을 모으며 2016년 최고 흥행영화로, 나아가 해외에선 거장들이 치켜세우는 작품으로 자리잡았다.

출처: 각 영화 포스터

'부산행'은 사실 연상호 감독이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선보인 '서울역'과 이어진 세계관이다. 


그리고 4년 뒤, '반도'를 내놓으면서 좀비 아포칼립스를 확장시키는 등 '연니버스'를 구축했다.

출처: NEW
연상호 감독은 대중이 알고 있는 것 이상으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사람이다. 

과거에는 애니메이션 감독으로서 '돼지왕', '창', '사이비'를 선보이며 염세주의, 사회풍자 등을 반영해 좀비물과는 또 다른 색채를 드러냈다.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을
먼저 접하고 팬이
된 사람들이
많다.

연출가임과 동시에 작가로서도 열일하고 있다. 

출처: tvN

지난 2월 tvN에서 선보였던 '방법', 각본가 연상호의 입봉작이다.


국내 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토속 신앙 오컬트 장르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최고시청률 6.721%(닐슨 전국기준)로 마무리해 이야기꾼으로서 인정받았다.


"시청률 3%를 넘으면 시즌 2를 제작하겠다"는 공약도 이행하게 된 것.

출처: tvN

드라마 종영을 앞두고 그는 시즌 2 제작 가능성과 함께 '방법' 영화화 계획을 공개했다.



영화는 예정된 스케줄이다. 영화에서는 기존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고 새로운 캐릭터들도 등장한다. 드라마 '방법'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오컬트 스릴러로 만들어 보려고 준비 중이다.

시즌2는 제작사와 이야기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스케줄이 나온 것은 아니다. 그러나 배우들 모두 작업을 즐겁게 한 덕분에 이후 시즌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다.
출처: tvN

영화 버전인 '방법: 재차의'에서 언급된 재차의는 한국 민담에서 소개되는 요괴로 죽은 사람이 되살아나 조종을 당하는 것을 일컫는다. 


쉽게 말해 좀비, 강시 등과 비슷한 원형을 갖고 있는 요괴다.

지난 10일 '반도' 매체 인터뷰에서 만난 연상호 감독은 영화 버전인 '방법: 재차의' 진행과정을 살짝 공개했다.

대본은 다 나왔고, 캐스팅도 완료한 상태다.

참고로 말하자면, '방법'은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처음부터 시리즈로 기획했다.
출처: tvN

6일 뒤, 캐스팅 기사가 나왔다. 


드라마에서 함께 했던 엄지원, 정지소는 그대로 출연하고 오윤아, 이설이 새롭게 합류한다.


오는 9월 1일 크랭크인 예정.

출처: NEW

연상호 감독은 '반도'를 마치고 새 작품 연출에 들어간다.


웹툰 '송곳'을 그린 최규석 만화가와 공동 연재 중인 웹툰 '지옥'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화가 결정됐기 때문.

'지옥'에 대해 설명하자면, 연상호 감독이 2003년 처음 발표한 '지옥: 두개의 삶'을 웹툰으로 각색한 작품.


기적인지 저주인지 알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으로 죄인이 죽는 현상이 벌어지면서 이면을 쫓는 이야기로 종교적인 내용을 반영하고 있다.

출처: 뉴스에이드 DB

'지옥'에는 유아인과 박정민, 원진아, 김현주, 양익준, 그리고 '방법', '반도'에서 함께한 김도윤이 출연 예정.


'지옥' 또한 오는 9월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지옥' 드라마 제작에
혹시 웹툰이 중단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이들이 있을텐데.
여기에 대해 연상호 감독이 한 마디 남겼다.
'베르세르크'처럼 다음 편이 안 나올 지도 모른다. (웃음) 농담이고 최선을 다해 완결짓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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