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인 설득에 트로트로 전향했다는 아이돌

조회수 2020. 12. 22. 16: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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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

요즘 대세 장르 트로트그래서인지 오랜 연습생 시절을 거쳐 아이돌 가수로 데뷔했지만 트로트로 전향한 가수들이 늘고 있다.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아이돌들, 각자의 사연을 모아봤다.


#황윤성

2015년 5월 아이돌 그룹 로미오의 메인 보컬로 데뷔한 황윤성은 이제 트롯돌로 활동 중이다.


황윤성은 지난해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해 최종 11위를 차지했다.  

TV조선: 【풀버전】 ☺ 애교로 FULL 충전한 황윤성 '사랑 반 눈물 반' ♪미스터트롯 full ver

'아이돌을 하다 망해서 이런 것까지 하는 게 아니냐'라는 편견을 가질까봐 걱정이 앞섰지만..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계속하기 위해 이번이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미스터트롯'에 출연했어요.

아이돌 할 때는 저를 알아봐 주는 이들이 아무도 없었는데 트로트로 전향 후 경연 프로그램에 나오니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세요.

(황윤성, 매체 인터뷰에서)
출처: 위드에이치씨 제공

최근 황윤성은 '미스터트롯'에 함께 출연했던 이대원, 강태관, 김경민과 함께 트로트 유닛 그룹 '미스터T'를 결성했다.


세미 트로트 발라드, 레트로 댄스, EDM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이고 있다. 


#루민

_SBS: [풀버전] 설운도, 아들 루민과 함께 부르는 ♬보라빛 엽서♬

설운도의 첫째 아들 루민도 트로트 장르에 뛰어들었다.


설운도는 최근 방송에서 "우리 아들이 트로트를 하기로 했다. 그 전에는 안 한다고 하다가 이번에 '미스터트롯'을 보고 나더만 충격을 받았는지 '아빠 나도 트로트를 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트로트가 쉽지 않은데?'라고 했더니 '노력하겠다'고 해서 'OK' 했다"고 설명했다. 

_SBS: 설운도, 아들에게 더욱 엄한(?) 호랑이 선생님!

이어 "본인이 우선 실력을 갖춰야 되니까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루민의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두 부자는 방송에서 함께 듀엣곡을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설운도의 아들 루민은 1990년생으로 올해 31세다. 지난 2010년 아이돌 그룹 포커즈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노지훈

노지훈 역시 아이돌에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케이스다.


그는 아이돌 가수로서 슬럼프를 겪던 중 무속인에게 트로트 붐이 불기도 훨씬 전에 트로트 전향을 권유 받았다고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TV조선: ♨여심 방화범♨ 노지훈 ‘어쩌다 마주친 그대’♪

노지훈은 방송에서 "무려 1년간 '트로트를 해보지 않겠느냐' 권유해 트로트를 들어보니 기존에 했던 음악들을 트로트로 소화했을 때 노지훈만의 트로트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OBS: ′밥먹다′ 노지훈 "제2의 비 꿈꾸며 방탄소년단 숙소 나와"

이어 그는 "아이돌로 활동할 때 노래를 부르면 '노래에 뽕끼가 많다'고 지적받았는데 막상 트로트로 전향하니 장점이 극대화됐다"고 덧붙였다. 


노지훈은 과거 BTS 연습생으로 2년간 멤버들과 함께 숙소 생활을 하기도 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설하윤

'트로트계 군통령'이라 불리는 설하윤은 과거 아이돌 연습생 기간만 12년이었다고 고백했다.

KBS 2TV: ‘러블리 그 자체 ’트롯전국체전 여신강림~♥ 설하윤 등장!

설하윤은 "아이돌 길을 포기하고 트로트를 선택한 것에 후회가 없다"며


"젊은 나이에 입문한 만큼 오래 노래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가장 기쁜 순간은 이 무대에서 노래하는 이 순간 자체"라고 데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MBC: 12년 연습생 생활 훌훌 털어버리는 설하윤표 한풀이 댄스!! 💕💕

최근 설하윤은 "성수기엔 한 달에 행사를 40~50개까지 한다. 그중 군부대 행사는 이틀에 한 번꼴로, 한 달에 13번 정도 간다"며 군통령다운 인기를 입증했다.


#강남

출처: 진아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남은 지난 2018년, 태진아와 손을 잡고 트로트 정규 앨범 '댁이나 잘하세요'를 발매하며 트로트 가수로 깜짝 데뷔했다.

MNET: 트로트 가수 변신 ′강남′의 ′댁이나 잘하세요′ 무대

당시 태진아는 "예전에 강남과 2014년 가요대제전에서 무대를 함께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보고 이 친구 트로트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이 '아버지 저 음반 하나 내주세요' 하더라. 무슨 음반 내고 싶냐고 물으니 트로트를 하고 싶다고 했다"며, "3년 동안 계속 따라다니며 트로트 하게 해달라고 말하더라"고 회상했다.

MBC: 강남이 트로트를 접하게 된 계기는?

아이돌 그룹 M.I.B로 활동했던 강남은 트로트로 전향한 데 대해 "아이돌 하기에는 나이가 많았다"며 "아이돌 같지도 않고 아티스트 같지도 않고 애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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