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워킹맘들의 컴백
2020년!
새로운 경자년이 밝았다.
(제발 새해 복 많이~)
새해를 맞아 워킹맘이 몰려온다.
어디로?
안방극장으로!
김태희 황정음 이보영 전지현 등이 그 주인공이다.
(박수)
결혼과 출산, 그리고 육아에 전념했던 이들의 현업 복귀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인정)
김태희부터 전지현까지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배우 대표 워킹맘들.
(꺄~)
그래서 준비했다.
이들은 어떤 드라마로 복귀할까?
김태희
김태희는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로 복귀를 확정하며 워킹맘 대열에 합류했다.
2015년 SBS ‘용팔이’ 이후 무려 5년 만에 복귀하는 것.
2017년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와 결혼하며 화제를 모았던 김태희. 이후 두 딸을 출산하며 내조와 육아에 전념했다.
그래서 일까. 김태희는 모성애를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로 복귀작을 선택했다.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
극본 권혜주
연출 유제원
출연 김태희 이규형 고보결 신동미
편성 2020년 2월
김태희가 연기할 차유리는 해맑은 긍정 매력의 소유자지만, 아이 한 번 안아보지 못한 아픔에 이승을 머물고 있는 5년 차 ‘평온납골당’ 거주자다. 이른바 ‘고스트 엄마’인 것.
이번 작품을 통해 김태희는 가족의 곁을 맴돌 수밖에 없는 차유리의 간절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태희는 차유리의 행복한 순간에 스친 그리움과 애틋한 감정을 세밀하게 캐치해 담아냈다. 이규형과 그려나갈 특별하고 따뜻한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기대해 달라. -‘하이바이,마마!’ 제작진
황정음
2018년 SBS ‘훈남정음’ 이후 2년 여 만에 복귀하는 황정음 역시 워킹맘이다.
그는 2016년 프로골퍼이자 사업가 이영돈 씨와 결혼한 후 이듬해 아들을 출산한 바 있다.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로 돌아오는 황정음. 2018년 SBS ‘훈남정음’에 이어 엄마가 된 후 두 번째 작품이다.
늦은 밤, 낯선 곳에 나타난 의문의 포장마차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동명 인기 웹툰 원작, 사전 제작.
극본 하윤아
연출 전창근
출연 황정음 육성재 최원영 이준혁 김미경
편성 2020년 상반기
특히 황정음은 극중 쌍갑포차 이모님 월주 역을 맡아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황정음은 촬영 틈틈이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쌍갑포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쌍갑포차’는 웹툰 독자들로부터 10점 만점의 평점을 얻었고, 2017년 대한민국 만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황정음의 캐스팅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
추운 날씨에도 현장이 후끈해지도록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국내에는 흔치 않은 에피소드형 드라마지만 신선함과 탄탄함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JTBC 드라마 관계자
이보영
이보영은 복귀작으로 오는 4월 첫 방송 예정인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를 선택했다.
2013년 배우 지성과 결혼한 이보영은 두 아이의 엄마다.
2015년 득녀, 지난해 2월 득남한 바 있다. 둘째 출산 후 ‘화양연화’로 복귀하는 것.
중년도 청춘도 아닌 40대, 첫사랑과의 재회 후 두 번째 화양연화를 맞은 이들의 이야기. 혼돈의 1990년대 뜨거운 청춘을 지나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의 추억소환 감성 멜로드라마.
극본 전희영
연출 손정현
출연 유지태 이보영 박진영 전소니
편성 2020년 4월
이보영은 극중 워킹맘, 비정규직으로 살아가지만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굳은 심지의 40대 윤지수 역으로 캐스팅 됐다.
첫째 출산 후에도 왕성하게 활동했던 이보영.
SBS ‘귓속말’(2017)와 tvN ‘마더’(2018)는 이보영의 열연에 힘입어 흥행에 성공했다.
믿고 보는 배우인 만큼 ‘화양연화’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배우 유지태와의 호흡은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전지현
마지막으로 전지현을 빼놓을 수 없다. 2012년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의 외손자 최준혁 씨와 결혼했고, 두 아들을 출산했다.
2016년 첫째 득남 후 그해 SBS ‘푸른 바다의 전설’로 성공적으로 복귀한 전지현.
2018년 둘째를 득남한 후 어떤 작품으로 돌아올지 많은 궁금증을 낳았다.
전지현은 2년 여 만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이하 킹덤2)를 통해 복귀한다.
긴 공백기 끝에 첫 정통 사극을 선택한 만큼 관심이 뜨거운 것이 사실.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극본 김은희
연출 김성훈 박인제
출연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 박병은 전지현
편성 2020년 3월
전지현의 ‘킹덤2’ 촬영은 극비리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킹덤 시즌3’ 출연설까지 제기됐다. 이에 오는 3월 공개될 ‘킹덤2’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전지현이 ‘킹덤2’ 촬영을 마쳤다. ‘킹덤2’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말하기는 어렵다. ‘킹덤3’ 제작은 확정이 아니라고 알고 있다. 제작이 확정되고 제안이 들어온다면 열어놓고 생각하겠다. -전지현 소속사 문화창고 관계자
By. 박귀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