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처음 보는 개인기를 보여준 배우
[입덕안내서]
밝다. 맑다. 웃음이 참 예쁘다. 뉴스에이드에 찾아 온 조우리의 첫 인상은 그랬다.
대화를 나누다보니 점점 그 마냥 밝아보이는 조우리 안에 다른 매력이 보인다. 단단하고, 솔직하다.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으로 불쑥 대중의 눈에 들어 온 조우리를 작품에서 더 자주 보고 싶은 마음에서 준비했다. '본인피셜' 정보를 담은 입덕안내서다.
조우리. 한글 이름 같지만 벗 우(友)자에 이로울 리(利)를 더한 이름이다.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라고 아버지가 지어줬다.
현재 거주지는 서울. 여동생이 한 명 있다.
키 163cm. 혈액형은 O형. 취미는 미드보기와 서점가기. 집에 있을 때나 촬영 대기 중 넷플릭스로 TV시리즈를 자주 본다.
특기는 독특하게도(?) 스트레칭이다. 유연성이 좋다고. 어릴 때 발레를 배웠던 덕분이다.
개인기는 더 독특하다. 바로 손아귀힘이 좋다는 것. 그 손아귀힘 인증짤 한 번 보시라.
손아귀 힘에 이어 소심하게 적은 또 다른 개인기는 노래. 뉴스에이드를 위해 살짝 들려준 '스토커' 한 소절 들어보자.
뉴스에이드: '강남미인' 조우리가 뉴스에이드에 오디션을 보러왔다
데뷔 당시에는 단막극에 주로 출연했다. 처음으로 역할 이름을 가지게 된 작품은 KBS '드라마 스페셜-시리우스'. 소리라는 역할을 맡았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촬영을 했는데, 그 때 점심을 사주며 깊은 조언을 해준 선배 류승수에게 아직도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조우리를 설명할 수 있는 첫 번째 키워드, 바로 웃음이다. 웃는 모습이 참 예쁘다. 스스로 밝힌 습관도 말하다 웃기. 정말 잘-웃는 그 모습 한 번 보고 가자.
저는 밝게 살고자 하는 사람이에요. 어릴 때부터 한 번도 친구들이랑 싸워본 적이 없어요. 남들과 안 좋게 지내는 걸 안 좋아해요(웃음). '좋은 게 좋은 거지'라는 생각으로 살아요." (조우리)
물론 여린 구석도 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악역(이라하긴 애매하지만)을 맡으며 악플 때문에 상처를 받을 것 같아서 댓글을 잘 보지 않았다고. 그래도 친구들이 종종 보내주는 선플에 힘을 내기도 했단다.
눈동자가 워낙 크고 예뻐 혹시 렌즈를 착용하나 물어봤다.
평소는 물론이고 작품 촬영을 할 때도 화면에 잡히는 눈이 어색할까봐 렌즈를 착용하지 않는다고.
우리가 '강남미인'에서 봤던 그 예쁜 눈, 조우리의 원래 눈 맞다.
사람을 좋아한다. 친화력도 좋다. 스트레스도 친구들과 대화를 하면서 푼다.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매력이 '털털함'이다.
가장 가까운 친구들은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낸 동네 친구들. 지금도 자주 만나고, 친구들의 회사 근처 맛집에 가기도 한다.
마치 화보 같이 예쁜 SNS의 일상 사진들도 친구들이 찍어주는 것들이다.
조우리는 "아무래도 저에 대해 제일 잘 알고 있어서 예쁜 모습을 자연스럽게 담아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람들과 모이는 자리에 빠질 수 없는 그것, 술이다.
주량은 무려! 와인 한 병 반에서 두병. 오와... 소주는 마시면 숙취가 심해서 잘 마시지 않는다.
술을 자주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한 번 마실 때는 딱 모여서 제대로 마시는 스타일. 술과 함께 깊은 얘기를 나눈다.
워낙 큰 사랑 받았던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외에 또 다른 추천 출연작이 있을까.
조우리가 추천한 작품은 KBS '마녀의 법정'. 배우를 꾸다가 성 노리개로 이용 당하다 죽음을 맞이한 언니의 복수를 하려하는 진연희 역으로 출연했다.
KBS 2TV: 조우리, 전광렬 총리 접대하는 현장 몰래 ‘잡입‘
개인적으로 의미가 큰 작품이에요. 2년 만에 출연하게 된 작품이라 감회가 새로웠고, 너무나 감사한 마음으로 임했어요.
제 마음 속에 애틋한 작품으로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조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