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공백 10년 원빈이 놓친 대작들.zip

조회수 2020. 6. 9. 16: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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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론이도 이제 성인인데.. 언제 돌아오실건가요??

벌써 10년을 꽉 채웠다.


누구 이야기냐고? 원빈의 작품 공백 기간이다.

출처: '맥심' 유튜브 영상 캡처

10년 연속 맡아온 커피 CF를 통해 원빈의 근황을 확인할 수 있으나, 알다시피 그는 연기자가 본업.

출처: '아저씨' 스틸

2010년 개봉한 ‘아저씨’를 끝으로 작품에선 더 이상 그를 볼 수 없는 상태.


농담처럼 말하는 "원빈 차기작 기다리다가 김새론이 성인되겠다"는 발언이 현실이 됐다.

'아저씨'에서 찍을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김새론은
올해 21살이 됐다
출처: CJ ENM

이 때문에 원빈의 최측근이자 아내인 이나영에게에도 그의 차기작 소식을 물어볼 정도.

원빈 씨도 저처럼 신중하게 고르는 스타일이에요. 장르적인 게 좀 많다 보니까 원빈 씨도 아저씨 이후로 따뜻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것 같고요. 휴머니즘이나 이런 이야기를 건네고 싶은데, 오히려 요즘에는 많이 없었던 것 같아요. 최근에 한국영화들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고 시도도 하고 있어서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나영, '뷰티풀 데이즈' 인터뷰 中-
출처: '아저씨' 스틸

이나영의 말처럼 원빈이 휴식만 취한 건 아니다.


원빈을 찾는 관계자들은 여전히 있으나... 그가 쉽게 작품을 선택하지 않는다는 것.

출처: '아저씨' 스틸

특히, 그가 고사한 작품들 중에서 대박 난 경우가 많으니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출처: SBS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2013)

조인성, 송혜교의 연기 케미와 노희경 작가의 섬세한 필력, 김규태 PD의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였던 작품. 최고시청률 또한 15.8%로 성적도 준수했다.

출처: SBS

사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원빈이 먼저 제안을 받았던 작품.


그러나 그가 고사하면서 주연 자리는 조인성에게 돌아갔고, '가을동화' 이후 송혜교와의 14년만의 재회도 무산됐다.

출처: KBS
2. KBS 2TV '태양의 후예' (2016)

송혜교와 재회할 수 있는 기회는 사실 한 번 더 있었다. 2016년작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특히나 '태양의 후예'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가 '신사의 품격'에서 극 중 캐릭터 이름을 김도진(원빈 본명)으로 썼을 만큼 원빈을 꾸준히 캐스팅 1순위로 원했다.

출처: KBS

그러나 원빈은 유시진 대위 역을 끝내 고사했고, 결국 송중기에게 돌아갔다. 

방영 후 '태양의 후예'가
남긴 엄청난 기록들은...
말 안 해도 다들 아실 거라 생략.
출처: '부산행' 포스터
3. '부산행' (2016)

같은 해 개봉한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 또한 원빈이 거절했던 작품 리스트 중 하나다.


스케줄 때문에 고사한 원빈의 자리는 공유가 꿰찼다. 

출처: '부산행' 스틸

'부산행'은 그해 여름 천만 관객을 돌파해 좀비장르의 새 역사를 썼고,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리메이크 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영화 흥행과 함께 뒤늦게 원빈이 거절했던 비하인드가 공개됐고, 팬들의 아쉬움을 남겼다.

출처: '신과함께-인과 연' 포스터
4. '신과함께' 시리즈 (2017~2018)

쌍천만끌이를 하며 국내 영화계에 이례적인 기록을 남겼던 '신과함께' 시리즈. 이 영화 또한 원빈이 고사한 대작이다.


원작자인 주호민 작가 또한 "원빈이 검토 중이라는 기사가 나왔을 때 기대가 많이 됐다.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나 잘 안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신과함께' 측이 원빈에게 제안했던 배역은 바로.

출처: '신과함께-인과 연' 스틸

하정우가 연기했던 강림차사!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원빈은 스토리나 함께 출연하는 배우 등의 전체적인 부분을 따져본 후 거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과함께'에 출연한 배우들이 주지훈, 김향기, 차태현, 마동석, 이정재, 김동욱이었던 걸 고려하면 이 또한 가슴 아프다.

출처: '아저씨' 스틸
이 작품들을 고사할 만큼, 그가 오랫동안 기다렸던 작품이 따로 있긴 했다.

2013년 당시 설경구, 장쯔이와 함께 이창동 감독의 신작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끝내 무산.

3년 뒤에는 영국 영화 '스틸 라이프' 판권 구입 소식과 함께 제작 및 기획에 참여했다는 이야기까지 들려 차기작으로 정하는 듯 했으나!   이 또한 성사되지 못했다. 
연기하는 원빈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

By. 석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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