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꼭 먹는 간식 5개

조회수 2016. 10. 24. 15: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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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임영진
[그냥5대]
살 찌기 참 좋은 계절이 오고 있다.

자고로 음식은 밤에 먹어야 제맛! 


긴긴 밤 할 일 없는 겨울, 악관절 움직이는 소일거리로 세상 시름 잊고 이 몸과 맘 편히 쉬어보련다. 접히는 뱃살과 통통한 허벅지 걱정은 잠시 접어두자. 평생한 걱정 또 해 무엇하리.

겨울만 되면 기다렸다는 듯이 우리의 허전한 옆구리 채워주는 아이들이 있다. 


이름하여 겨울 간식 5총사(라고 귀엽게 이름 붙여본다), 군고구마, 호빵, 호떡, 꼬치어묵(이라고 쓰고 오뎅이라고 읽는다), 붕어빵이다. 어디 한 번 야무지게 먹어보자. 

<군고구마>

"구운고으구마~" 


겨울 간식 넘버원은 역시 군고구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군고구마 노점이 하나, 둘 들어선다. 


아직 한겨울은 아닌지라 찾기가 힘들어 

편의점에서 군고구마 2개 구매했다. 

좋은 세상이야.

캬~ 이 맛에 고구마 먹는다 아닙니까. 


뜨거운 군고구마 호호 불어가며 반으로 턱 잘라내면 

노오란 속살이 드러난다. 야호!

<호떡>

끄악! 아무리 칼로리가 높다한들 두려울 것 없다. 

정말 맛있으니까. 


기름과 꿀(설탕)과 밀가루. 

하나씩 먹어도 맛있는 것들끼리 뭉쳐있으니 

이건 뭐 끝난 게임이다.

쫀득한 찹쌀 반죽으로 얇게 만든 호떡!

기름기 없이 구워낸 호떡!


그리고 이렇게 도너츠 같이 두툼한 호떡!!


가위로 반을 잘라 견과류를 채우면 씨앗호떡이 되는 식!!

훠!!! (점점 흥분하는 중)

과감하게 한 입 깨물었다가는 

입천장에 혓바닥까지 

콤보로 데기 일쑤다. 


그런데 그게 또 호떡 먹는 재미라.......

자꾸만 자꾸만 호되게 다쳐보고 싶고 그렇다.

<호빵>

겨울에만 만나는 귀하신 몸, 호빵이다. 

단팥과 야채의 대결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고구마호빵, 피자호빵, 우유크림호빵에 이어 

무려 씨앗호빵이 나왔다. 

그래서 냉큼 구입!

사무실에 있는 전자레인지에 몽땅 넣고 돌려줬다.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면 저...일하는 중입니다...

정말 뜨거웠지만 의지와 열정, 패기로 

김 나는 호떡 반 가르기 성공. 


오, 제법 소가 두둑하게 들어있다. 

식감도 오독오독했다. 

맛있었다. 

끝.

<붕어빵>

자유를 꿈꾸는 붕어...처럼 찍으라고 

시킴을 받아서 

허공에 대고 한 컷 찍어봤다.

겨울 간식의 대명사 붕어빵이다. 


슈크림, 피자, 고구마, 야채 등 다양한 소를 넣은 붕어빵

미니어처같은 미니붕어빵

붕어빵 자매품 잉어빵 등이 


겨울만 되면 길거리 어딘가에서 기름진 향을 풍긴다. 

이날 산 것은 미니붕어빵. 

세 입 정도면 클리어 가능하다. 


6개 2000원에 파는데 

솔직히 다 먹는데 전혀 부담없다. 하하하! 

손바닥에 올려 놓으니 이렇게 또 귀엽다. 


크기가 작으니까 당연히 팥도 이렇게 조금 들었...지만 

먹는데 아무 지장 없음. 


맛있다.

<꼬치어묵>

한겨울만 되면 길거리에서 누가 자꾸만 부른다.

'먹고가렴~먹고가렴~'


요 꼬치어묵이다. 

일년 내내 볼 수 있지만 

겨울에 비로소 진가를 드러내는 녀석. 


어묵 한 입, 국물 한 입, 

간장 발라서 어묵 한 입 더, 다시 국물 한 입 하다보면 

무한흡입 루트가 완성된다.

꼬치어묵의 인생은 둘로 나눌 수 있다. 

간장을 바르기 전과 간장을 바른 후...랄까.

으으~ 국물 떠서 한 입! 으아아~ 


이 어묵을 먹은 시간이 오후 10시 께. 

이렇게 열일합니다. 

아휴~ 억지로 겨우 먹었네. 하하하하(너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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