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시청률, 올해 20% 넘은 드라마들
경축! 시청률 20% 돌파!
지난 29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 8회가
시청률 21.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집계, 이하 동일)를 기록했다.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작품이다.
최고 시청률은 마지막 회가 기록한 38.8%.
40%에 근접한 이 시청률은 당분간 깨지지 않을 대기록이다.
'태양의 후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 장면!
와인병을 든 강모연(송혜교 분)에게 다가가
키스하는 유시진(송중기 분)의 모습이다.
'와인키스'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박보검은 물론, 김유정, 진영, 곽동연까지 모든 출연진이 고루 관심을 받았다.
유행어도 많이 나왔다.
많은 에피소드가 담겼지만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병원에서 연애하는
홍지홍(김래원 분), 유혜정(박신혜 분)의 모습이다.
최고 시청률은 15회, 21.3%다.
선생과 제자 사이로 만났다 나중에 재회 한 두 사람.
극중 홍지홍의 돌직구 멘트는 참 저돌적이고 '심쿵'했다.
예를 들면 이런 것.
아역 유승호의 성인 연기 신고식.
'리멤버 - 아들의 전쟁'이다.
꾸준히 두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다
마지막회에서20.3%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유승호는 절대기억력의 소유자였다
기억을 잃어가는 서진우를 극적으로 표현해 호평을 샀다.
아울러 신흥악역으로 떠오른 남궁민도
상당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케이블 드라마의 강세도 두드러졌던 2016년이다.
마의 10% 넘겼던 ‘케드’도 모았다.
(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집계)
성덕선(혜리 분)의 남편찾기보다
세 가구의 에피소드가 재미있었던 '응팔'.
최고 시청률은 마지막회에서 만들어졌다.
무려 18.803%다.
주인공의 러브라인이 가장 기억에 남아야 하지만
가장 사랑 받았던 캐릭터는 아마도..
엄청난 로맨티스트에 엄청난 직진남!
정봉이가 아닐까.
조진웅, 김혜수, 이제훈이 만든 촘촘한 연기와
긴장감, 몰입도 높은 대본과 연출로
극찬만 받았던 드라마 '시그널'이다.
장르물 한계를 극복하고 얻은 최고 시청률, 12.544%다.
어떤 회, 어떤 부분을 봐도
하이라이트인 '시그널'이다.
에릭, 서현진, 김지석, 예지원 등 출연 배우 모두를
재발견하게 만들어준 드라마 '또 오해영'이다.
'또 오해영'은 마지막 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10.6%로 극을 마무리했다.
'또 오해영' 속 명장면.
가장 격렬하면서도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에릭과 서현진의 키스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