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스캔들에 주가 출렁한 프라다
조회수 2021. 1. 21. 13:00 수정
순간 1.7%까지 하락
지난 18일부터 중국 온라인은 유명 배우의 스캔들로 떠들썩하다.
청순한 이미지로 사랑 받아온 유명 배우 정솽이 전 남자친구와 사실은 결혼을 한 관계였으며, 미국에서 대리모를 이용해 출산까지 했다는 사실이 폭로된 것.
정솽과 그의 전 남친(또는 남편) 장헝은 함께 회사를 차리고 미래를 약속했지만 함께 설립한 회사가 위기를 맞고 큰 빚을 지게 되자 법정 공방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정솽은 대리모의 뱃속에 있는 아이를 버렸고, 태어난 아이는 장헝과 그의 가족들이 미국에서 키우고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정솽 스캔들의 불똥이 튄 곳은 그가 앰버서더로 활동한 명품 브랜드 프라다.
기사가 나간 18일, 프라다의 홍콩 지수가 1.7% 하락했다.
이후 수많은 네티즌들이 프라다 측 입장을 요구했고, 결국 프라다는 19일 정솽과 모델 계약을 종료한다고 발표하는 한편 공식 SNS에서 정솽의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조치 후인 20일 프라다는 주가 회복은 물론 3.25%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프라다 외에도 정솽이 모델로 활동하던 화장품, 시계 등 브랜드들이 줄줄이 정솽과의 계약을 해지한다고 나선 상황이다.
한편 이런 풍파 속에서도 정솽은 일정을 소화했다.
기사가 보도된 뒤인 19일, 베이징위성 '과계희극왕' 녹화에 참여했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녹화를 마쳤다는 후문.
이 자리에서 은퇴 발표를 했다는 소문도 나왔다. 프로그램 측은 정솽을 대체할 출연자를 급히 물색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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