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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종영까지 4회 남겨둔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매회 엄청난 화제성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스리고 남신' 하루(로운), 백경(이재욱), 이도화(정건주), 그리고 오남주(김영대)가 있다. 압도적인 비주얼과 출구 없는 매력을 앞세워 든든한 팬덤까지 얻었는데!

그래서! 준비한 '어하루' 캐릭터들의 매력 배틀이다.

스리고 학생들도 전혀 기억 못하는 '13번 학생'.

그러나 은단오(김혜윤)를 만나면서 이름을 얻었고,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엑스트라라는 설정값 때문에 초반에는 큰 비중이 없었으나, 

자아를 찾은 이후 만화 '비밀'의 전체 이야기를 바꿀 만큼 요주의 인물로 거듭났다. 

하루의 가장 큰 매력은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우월한 비주얼!

엑스트라로 두기엔 아까울 만큼 조각 같은 외모를 지녔다. 

중요한 장면마다 훅 들어오는 고백으로 은단오의 마음을 흔드는 여우 같은 매력도 있다. 

그래서 '하폭스'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마성의 매력 하면 백경 또한 빠지지 않는다.

스리고 서열 3위이자 여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인기남.

여기에 은단오가 10년 넘게 백경을 짝사랑했다. (메인 스테이지 한정)

만화 속 서브 남주라는 포지션 덕분에 하루보다 메인 스테이지에서 비중이 훨씬 크지만!

은단오에게 한없이 차갑게 대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작가가 심어준 설정값임에도 은단오와의 옛 추억을 모두 기억하는 세심함으로 

브라운관 너머 시청자들까지 심쿵하게 만들었다.

그 때문일까. 억지로 바꾼 이야기로 위험에 빠진 은단오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향한 은단오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백경은 메인 스테이지 사수하고자 안간힘을 쓴다. 

스리고 A3 서열 2위이자 오남주와 태어날 때부터 절친.

금수저에 애교 많고 살가운 성격으로 누구와도 쉽게 친해지는 이도화. 

특히, 자아를 찾으면서 은단오와 하루의 소울메이트가 돼 

단하루의 사랑과 운명개척을 응원하는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자신이 짝사랑하는 여주다(이나은)에게도 마찬가지!

주다가 힘들 때마다 도화는 그의 옆을 항상 지켰다.

하지만! 주다는 도화를 좋은 친구로만 여겼다.

도화는 자신이 서브남이라는 걸 빨리 받아들여 주다와 이뤄질 수 없음을 인정했다. 

그래서 매회 시청자들의 짠내를 불러일으켰다. 

스토리상 이뤄지지 못할 것은 알면서도 주다를 향한 일편단심 짝사랑은 포기하지 않았다. 

주다의 수호천사를 자처한 그는 주다 곁을 머물며 오늘도 지키고 있다.

'꽃보다 남자' 구준표, '상속자들' 김탄이 있다면. 

'어하루' 속 만화 '비밀'에는 오남주가 있다! 

이름부터 '남자주인공'이라고 강조한 만큼, 

오남주는 외모부터 재력, 두뇌 등 주인공이 갖춰야 할 모든 요소를 지닌 완벽남이다.   

"내 여자가 딸기를 좋아합니다", "마이 걸" 등 

손발 오그라드는 대사들과 아직까지 자아를 찾지 못한 게 단점이지만.

'어하루' 캐릭터들 중 메인 스테이지와 쉐도우의 차이가 없는 캐릭터다.

자아가 생긴 주다로부터 "돈 좋아해", "단 거 안 좋아해" 등

온갖 거절의 의사표시로 상처받으면서도 

오직 여주다만 바라보는 스리고의 진정한 순정파, 오남주.

부모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쳐 유학길에 올랐음에도

하루빨리 여주다를 만나기 위해 모든 일을 마무리 짓고 돌아오는 추진력은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