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유산슬→임영웅, 오늘도 트롯

조회수 2020. 3. 21. 07: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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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움에 취해 '뽕'에 빠진 대한민국

어른들의 전유물인줄 알았던 트로트가 세대를 아우르고 있다.


지난해 TV CHOSUN ‘미스트롯’으로 시작된 트로트 열풍은

MBC '놀면 뭐하니?' 유산슬(유재석 분)로 이어져 2019년 연말까지 풍성하게 채웠다.

2020년, MBN ‘트로트퀸’이 포문을 열었고

TV CHOSUN ‘미스터트롯’으로 방점을 찍었다.

출처: SBS
출처: 뉴스에이드 DB



여기에 쟁쟁한 가수들이 함께하는 SBS ‘트롯신이 떴다’,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까지

말 그대로 ‘트로트 전성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뽕’에 빠진 대한민국이 됐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오디션 스타’들에게는 유독 높기만 했던 타 방송국 문턱이

트로트 스타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


‘미스트롯’ 진 송가인은 1등 이후 여전히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MBC는 송가인 콘서트 실황을 단독 편성했는가 하면

‘마이 리틀 텔레비전2’ ‘라디오스타’ ‘전지적 참견 시점’ 등에 초대하고, ‘나 혼자 산다’에도 특별 출연시켰다.


KBS는 지난해 2TV ‘해피투게더4’의 메리트로트마스 특집을 준비, ‘미스트롯’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숙행까지 5인을 초대해 흥겨운 크리스마스 특집을 꾸렸다.



출처: MBC

_SBS: ‘유산슬’ 유재석 x 정동원, 역대급 콜라보 무대!

(오디션 스타는 아니지만) ‘MBC유니버스’에서 탄생한 유산슬 역시

본캐 유재석이 아닌 유산슬의 신곡으로

KBS 1TV ‘아침마당-명불허전’을 비롯해 SBS ‘영재 발굴단’에도 출연했다. 

(당시 유재석은 트롯 영재 정동원의 콘서트에 함께했다.)



“트로트 오디션 스타들의 경우 여느 오디션 스타들보다 나이도 사연도 다양하죠. 이미 무대에 선 경험이 있는 이들이 대거 등장했기에 노래를 듣고 보는 재미도 다양하고요. 그런 부분들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고 생각해요.”

- 방송 관계자 A
“금 그어놓고 ‘넘어오지 말라’는 식의 방송은 무의미해진지 오래예요. 좋은 출연진과 좋은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 거죠.”

- 방송 관계자 B
출처: TV CHOSUN

TV조선: 대한민국 15%!! 773만 국민이 선택한 미스터트롯 진은?



‘미스트롯’ 이상의 관심으로 시작선을 끊은 ‘미스터트롯’은

첫 회부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결과가 발표되는 마지막 회는 종편 역대 최고 시청률을 새로 썼다.


뿐만 아니라 최종 순위를 가리는 실시간 문자투표는

773만 1781 콜이 쏟아지면서 서버 문제까지 유발,

결국 예정됐던 방송 시간보다 이틀 늦은 14일에 발표됐다.


그렇게 탄생된 ‘미스터트롯’ 진선미 임영웅 영탁 이찬원은 물론

TOP7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는 바쁜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미스터트롯’에서 이어지는 ‘토크콘서트-미스터트롯의 맛’, ‘뽕 따러 가세 시즌2’로 시청자와 만난다.

뿐만 아니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 쇼’, MBC ‘라디오스타’ JTBC ‘아는 형님’등 다양한 프로그램 출연을 약속한 상태다. 이 외에도 이들을 섭외하기 위해 다수의 프로그램이 줄 서 있다는 전언이다.

출처: TV CHOSUN
“송가인 모시기, 유산슬 모시기에 이어 ‘미스터트롯’ 모시기가 이미 시작됐어요. 시청자가 좋아하는 출연진인 만큼 당분간은 이들을 향한 러브콜이 계속되지 않을까요.”

- 방송 관계자 C
“옛날 음악으로 치부됐던 트로트를 이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기고 있어요.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의 성공과 유산슬의 활약도 큰 몫을 했다고 봅니다.

패션도 점점 자신만의 스타일이 중요해지는데 음악만은 왠지 ‘눈치 보는’ 성향이 있었거든요. 좋은 음악을 함께 듣고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온 만큼 이 ‘트로트 신드롬’이 계속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가요 관계자 A

By. 조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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