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곡성'이라 소문난 영화

조회수 2019. 7. 23. 15: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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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김수정


뭣이 중헌디~

출처: '곡성' 스틸


3년 전 개봉해 우리를 살벌하게 현혹시킨 영화 '곡성'. 


아빠, 딸, 무속인, 미스터리한 여인을 둘러싼 기이한 일을 그려내며 한국영화에서 본 적 없는 공포를 선사했다.


출처: '곡성' 스틸


떡밥 파티, 미끼의 향연. '곡성'은 '악마가 사람을 현혹시킨다'라는 주제로 보는 사람마다 각기 다른 해석을 내놓게 했다.


한 장면, 한 장면 담긴 의미와 열린 결말을 두고 관객의 갑론을박이 이어졌었는데.


그 결과, 무려 687만 명의 관객이 '곡성'이 던진 미끼를 물었다. '볼 때마다 다른 게 보인다'라며 N차 관람 신드롬이 불기도 했다.


출처: 뉴스에이드 DB


제69회 칸영화제 초청 당시에는 티에리 프리모 집행위원장이 "나홍진 감독, 다음엔 경쟁부문에서 보자"라고 극찬하기도. 

출처: '곡성' 스틸

그런데 올여름, 제2의 '곡성'으로 소문난 영화가 관객을 교란시키러 올 예정이다. 


영화 '변신'이 그 주인공.

출처: '변신' 스틸


'변신'은 '가족의 모습으로 변신한 악마'라는 설정의 영화다.  


'공모자들'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연출력을 선보인 김홍선 감독의 차기작. 


출연진도 탄탄하다. 성동일, 배성우 그리고 장영남까지. 디테일한 생활 연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배우들이 다 모였다.


출처: '변신' 포스터
포스터부터 살벌하다ㄷㄷㄷ

우리 영화 볼래?: <변신> 1차 예고편


'변신'은 디즈니 천하, 한국영화 대작에 가려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밤에 혼자 봤다가 후회할 포스터와 예고편만으로 극장가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출처: '변신' 예고편 캡처


1년 중 최대 성수기인 여름 극장가. 국내외 대작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변신'은 오는 8월 21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여름 성수기와 9월 추석 연휴까지 노리겠다는 포부.


이러한 야무진 계획엔 다 이유가 있다. 모니터 시사회 점수가 심상치 않은 것. 


장르영화임을 감안해도, 모니터 시사회에서 굉장히 고무적인 점수가 나왔어요.

('변신' 관계자 A씨)
출처: '변신' 스틸

특히 가장 일상적인 존재 '가족'에 파고든 악마는 그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만든다는 것이 '변신'의 키포인트다.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팝콘 먹을 틈도 없다는 말씀..!


무엇보다도 '현혹', '교란', '미끼', 러닝타임 내내 관객을 속인다는 점에서 '곡성'과 꽤 닮았다. 


다른 사람으로 변하는 악마, 즉 가족의 모습으로 변하는 악마가 언제 누구로 어떻게 변할지가 포인트예요. 가장 안전한 공간인 집에서 섬뜩한 일이 일어난다고 생각해보세요. '변신'은 지극히 현실적인 공포를 지향합니다.

(김홍선 감독)
출처: '변신' 스틸
출처: '변신' 스틸


여름엔 역시 공포 아니겠는가. 과연 '변신'이 입소문대로 극강의 공포를 안길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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