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술버릇 때문에 힘들다는 연예인 아내
고약한 술버릇으로 아내를 고달프게 하고 있다는 연예인의 남편들이 있다고 한다.
오죽하면 방송에서 남편 술버릇을 털어놓으며 고충을 호소했을지..!
독특한 술버릇을 가진 애주가 연예인들을 모아봤다.
"술 취하면 돈을 나눠줘요"
개그맨 이윤석의 술버릇은 독특하다.
그의 술버릇은 술에 취하면 주변에 자꾸 돈을 나눠주는 것이다. 돈을 넘어 패딩 점퍼도 벗어주고 넥타이도 풀어준다고 한다.
채널A: [선공개] “슈퍼 울트라급 스튜핏!” 이윤석 골든벨 술버릇 최악!
심지어 옆 테이블 손님의 술 계산도 해준다고 한다.
록 음악을 들려주는 카페에 간 적 있는데 인디 밴드 친구들이 너무 힘들어 보였다. 즉석에서 밴드 친구들에게 모두 돈을 쏜다고 했다. 그렇게 많은 친구들이 있는 줄 몰랐다. 다음날 확인했더니 카드 값이 300만 원이었다.
(이윤석, TV조선 '강적들'에서)
채널A: [선공개] 술 마시면 죄다 냉동실에 넣는 남자, 이윤석ㅋㅋㅋ
또한, 과거 방송에서 이윤석의 아내는 "이윤석이 술에 취하면 눈에 보이는 걸 죄다 냉동실에 넣는다"며 독특한 술버릇을 털어놓기도 했다.
"2차는 무조건 집으로 와요"
배우 차예련은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남편 주상욱의 독특한 술버릇을 공개했다.
남편은 소주 2,3병이 주량인데 거의 매일 마셔요. 술을 끝까지 마시는데 2차는 무조건 집으로 와요. 만취한 친구들과 시간 관계없이 와요.
(차예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차예련은 "남편이 온다고 하면 주종이 뭔지 물어보고 거기에 맞춰서 술상을 차려준다"라고 말했다.
어디 나가서 새벽까지 먹으면 걱정되니 그럴 바에 집에서 술상을 차려주는 게 낫겠다는 마음에서라고.
"새벽 5시에 붙잡고 수다 떨어요"
가수 별은 남편 하하의 술버릇이 독특해, 술 마신 날엔 아예 집에 들어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하는 술에 취하면 새벽에야 귀가해 불을 켜고 별을 붙잡은 채 하루의 이야기를 쏟아낸다고 한다.
"침대 위 아래를 기어다녀요"
가수 이적의 아내도 남편의 실체(?)를 폭로한 바 있다.
이적의 아내는 과거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공개된 편지를 통해 이적의 술버릇을 언급했다.
그는 "술을 마시고 들어오면 잘 때 침대 아래 위를 기어 다니며 잔다. 얼굴 색으로는 (술을 마신 게) 티가 안 나는데 심하게 굴러 다니면 '많이 마셨구나' 한다"라고 폭로했다.
"마른 안주를 챙겨 와요"
개그맨 박명수의 술버릇도 독특하다.
박명수는 술집에서 마른 안주를 꼭 주문하는데 그걸 주머니에 넣어온다고 한다.
술 마신 다음 날, 박명수의 주머니 안엔 어김없이 꼬릿한 마른 안주들이 가득하다고.
"잠을 깨워 꼭 저랑 한잔을 해요"
김남주도 김승우의 술버릇을 받아주기 힘들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MBC '라디오스타'에서 김남주는 "김승우가 꼭 마지막 술잔을 자기와 함께 마시려고 한다"며 "그 생활을 10년 해보니까 내가 미쳤나 보다. 힘들다. 술 한 잔 하자 그러고 정말 딱 한 잔만 준다. 난 잠이 깬 거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 별로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