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진짜 많다는 투머치토커 스타들
말이 너무 많은 사람, 누군가 물어보지 않아도 혼자 긴 이야기를 늘어놓는 사람을 뜻하는 '투머치토커(too much talker)'.
스타들 중에서도 소문난 투머치토커들이 있다.
정준호는 JTBC '스카이캐슬' 배우들 사이에서 투머치토커로 통한다.
지난 3월 최원영은 KBS '해피투게더'에서 "정준호가 단체 채팅방에서 메시지를 굉장히 길게 보낸다"고 말하며 정준호가 보낸 메시지의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최원영은 이어 "내용이 길긴 하지만 금방 읽힌다. 하지만 답장은 짧게 한다"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투머치토커 정준호↗ SKY캐슬 단톡방에서 동료들과 훈훈한 문자 수다 썰 (미담 +1)
정준호는 지난 1월 KBS '해피투게더'와의 전화 연결에서도 투머치토커임을 인증했다.
그는 "올해부터는 말을 짧고 굵게 하려고 한다"면서도 통화를 마무리할 때 길고 장황한 인사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끝날 듯 끝나지 않는 토크에 국민 MC 유재석도 "질문을 드리기가 두렵다"고 말했을 정도!
[박찬호 비켜!] 신흥 투머치토커 정준호 기조실장님(?)의 엔들리스 토크 (사상 최장 통화 연결각)
윤계상은 지난해 JTBC '같이 걸을까'에서 자신이 투머치토커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손호영과 함께 순례길을 걸으며, 별다른 대답을 듣지 못하면서도 혼자 노래도 부르고 말도 많이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윤계상과 함께 걷던 손호영은 "TV 보는 사람들이 '말이 저렇게 많았어?' 하고 깜짝 놀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계상 본인도 처음 알게 된 자신의 모습 '투머치토커'
이상윤은 지난해 SBS '집사부일체'에서 그가 직접 만든 잔치국수에 대해 설명한 적이 있었는데, 시식을 방해할 정도로 많은 설명을 하며 투머치토커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상윤, 냉담한 사부를 빵 터뜨린 ‘청산유수 투머치토커’
그의 투머치토커다운 입담은 미국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JTBC '집사부일체'에서 처음 만난 미국인들과 함께 길거리 농구를 했는데, 시합이 끝난 후 그들에게 자신의 TMI(too much information)를 영어로 늘어놓았다.
이상윤, 사라진 수줍음 ‘투 머치 영어 토커 변신’
박찬호는 사람들에게 '얘기를 듣다가 귀에서 피가 났다'는 말을 들을 정도의 투머치토커다.
그는 지난해 MBC '독수공방'에서 '지난 1996년, 메이저리그 입단 후 첫 승리를 거두었을 때 어떤 느낌이었냐'는 질문에 대답하면서 1980년대의 이야기까지 꺼냈다.
[MBC 독수공방] 박찬호, “귀에 피가 났다고? 투머치토커 인정 못해!”
그는 숨이 차도 이야기를 멈추지 않는 진정한 투머치토커다.
지난해 SBS '빅픽처패밀리'에서 박찬호는 구구단 세정과 함께 오르막길을 올랐는데, 오르막길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서 자신이 직접 쓴 책 이야기로 끝나는 놀라운 입담을 보여주었다.
박찬호, 세정 앞 폭발하는 자랑 ‘옛날에 내가 말이지~’
웬디는 레드벨벳 멤버들이 인정한 투머치토커다. 조이는 지난해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 "웬디는 옆에서 리액션을 하든 말든 계속 말한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웬디는 "내가 말이 과하게 많다. 몰라도 되는 걸 말할 때도 있다. 차 안에서 다들 쉬고 싶어 할 때 떠든다. (멤버들이) 참다 참다 가끔씩 '아 진짜 말 많이 한다. 좀 조용히 해달라'고 할 때도 있다. 근데도 쉬지 않고 말한다. 주먹을 부르는 토커다"라고 말했다.
웬디가 투머치토커? 멤버들이 증명하고 완이가 직접 설명하는 TMT 완이
몬스타엑스의 민혁 또한 멤버들에게 투머치토커라는 말을 듣는 편이다.
지난해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 주헌은 "(민혁이) 말을 조금 줄였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아이엠도 "나는 원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편이다. 말 끊는 걸 안 좋아한다. 그래서 (민혁의 말이 끝나기를) 기다리다 보면 대화가 다 끝나 있다"고 증언했다.
본격 폭로 TIME~ 투 머치 토커 민혁과 무소유남 형원
이어 주헌은 민혁에게 "말할 때 조금만 짧게 해 달라. 굳이 길게 할 필요 없지 않나. 말하고 좀 쉬어라"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투 머치 토커 민혁의 반격! & 주헌의 반격의 반격! (대유잼그룹 몬스타엑스)
오마이걸 효정은 멤버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많이 말하는 편이다.
그는 지난해 Mnet '더 꼰대 라이브'에서 아무도 물어보지 않았음에도 과거 아르바이트 경험담을 매우 상세히 털어놨다.
효정이 이렇게 말하는 동안 일부 오마이걸 멤버들은 잠들었고, 승희는 "누가 물어보지 않았다. TMI(too much information)다"라고 덧붙였다.
투머치토커 효정과 함께하는 알바길 (귀아픔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