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자 시절 드라이어로 몸 데우고 잤다는 스타
과거 가세가 기울어, 혹은 사기를 당해 빚더미에 앉아 결국 신용불량자가 되고 말았던 연예인들이 있다.
한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는 어엿하게 빚더미 상황을 탈출, 자주성가 한 스타들이 있다.
진재영
진재영은 데뷔 초 3년간 경제난으로 인해 공백기를 겪으며 신용불량자로 살아야만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얼굴이 알려져 아르바이트를 할 수도 없었다며 생활고에 힘겨웠던 과거사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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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진재영은 의류 쇼핑몰을 시작해 연매출 200억 원을 기록하며 신용불량자에서 벗어났다.
쇼핑몰 시작 이후 3년 동안은 2시간 이상 잔 적이 없어요. 새벽 3~4시까지 (동대문을) 돌고 5시까지 메이크업하고 6시부터 촬영을 했어요.
(진재영,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서)
진재영은 2010년 4살 연하의 프로골퍼 진정식과 결혼했으며, 2017년 연예계를 은퇴한 뒤 현재 연예계에서 은퇴 후 제주도에서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장윤정
장윤정은 20대 초반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빚을 떠안으며 4년간 신용불량자로 생활했다고.
그는 과거 방송에서 "추운 겨울 난방이 되지 않는 방 안에서 이불을 덥히기 위해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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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25살이 되던 해, '어머나'로 트로트 붐을 일으키게 된 장윤정은 당시 하루에 12개 행사를 뛰며 기름값만 2억 5000만 원이 나왔을 정도로 열심히 일을 했다고 한다.
당시 100억 가까이 벌며 신용불량자를 탈출할 수 있었다고!
샤워가 너무 하고 싶을땐 집 근처에 있는 초등학교까지 뛰어갔다 오면 몸에 열이 났어요. 그 열로 찬물로 샤워를 하곤 했어요.
(장윤정, SBS '예능선수촌'에서)
박해미
박해미는 동료 연예인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과거 박해미는 한 중견 남자 배우와 함께 연극 작품을 제작, 공연을 했고 인기가 높았으나 갑자기 그 배우가 못하겠다며 나머지 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그러다 결국 30만 원도 없는 신용불량자가 됐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많은 사람들이 날 더러 깍쟁이라고 하는데 사실 굉장히 바보스럽고 둔하고 계산을 잘 못한다. 그 작품 때문에 결과적으로 신용불량까지 되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기도 했어요.
(박해미, 스토리온 '박철쇼'에서)
조관우
지난 2018년 조관우는 빚 때문에 아들의 월셋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조관우는 방송에서 지인에게 배신을 당해 재산 관리를 맡긴 부분이 모두 빚 15억으로 남았다고 털어놨다. 당시 소유했던 집 역시 경매로 넘어간 상황.
OBS: 조관우, 생활고 고백 "빚 15억+집 2채 경매"
조관우는 4회 연속 100만 장 이상의 음악 판매고를 올렸던 1990년대 대표 가수였기에 당시 그의 근황은 충격을 안겼는데.
삭발을 하며 의지를 다졌던 그는 현재 신용 회복 단계에 있다고 한다.
김영희
김영희도 과거 신용불량자가 된 채로 가장의 무게를 짊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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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이후로 집안에 손을 벌린 적이 한 번도 없다. 대학교도 장학금 받아서 갔고, 상경해서 진짜 열심히 살았다.
왜냐면 저도 신용불량자였고 반지하에서 악착같이 살았다.
데뷔하고 너무나 금전적으로 힘들어서 엄마한테 '아빠란 사람은 뭘 하는데 왜 백 원 한 푼이 오지 않냐'고 물었더니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하시더라. 그때 '내가 진짜 가장이구나' 싶었다.
(김영희, 채널A '행복한 아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