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예매 도중 일어난 일
조회수 2019. 4. 17. 09:48 수정
By. 뉴스에이드 석재현
이게 뭐라고 난리일까 싶지만, 웬만한 슈퍼스타 콘서트 티켓팅을 방불케 하는 전쟁이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 영화
오는 24일 공개하지만,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향한 예매 경쟁은 각 홈페이지 및 어플에서 예매 오픈하기 전부터 치열했다.
게다가 '엔드게임' 영화 등급 심의가 한 달 넘게 진행 중이었기에 관객들은 언제 풀리나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다.
티켓 예매 대체 언제 시작하나요
'엔드게임' 티켓 언제 풀리냐는 문의전화를 매일 받았어요, 매일. 언제 예매 시작한다고 알려드리고 싶지만, 등급 심의 결과가 언제 나오는 지 모르니까 저희도 매우 답답했죠. (영화 관계자 A)
무소식이 희소식이었던가.
16일 오전 각 멀티플렉스 극장에선 같은 날 오후 6시 이후부터 '어벤져스: 엔드게임' 2D 상영관 티켓 예매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DX, IMAX관은 18일 오후 6시 이후에 예매 가능하다고)
앗싸 드디어 티켓 예매할 수 있다!
그리고 오후 5시.
국내 관객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급 심의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나왔지만, 한 관계자는 6시 정각보다 조금 늦게 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후 6시에 공식 오픈할 예정이지만, 극장 재량에 따라 예매 가능한 시각이 조금 달라질 수 있어요. (영화 관계자 B)
이참에 '엔드게임' 예매 전쟁에 뛰어들기로 했다.
오후 5시 59분 57초
58초
59초
오후 6시!!!!
오후 6시.
6시 정각이 되자마자 무섭게 밀려드는 접속량.
결국 CGV 홈페이지는 다운됐다.
6시 정각이 되자마자 무섭게 밀려드는 접속량.
결국 CGV 홈페이지는 다운됐다.
오후 6시 1분.
CGV 앱 또한 다운됐다.
CGV 앱 또한 다운됐다.
아니, 이게 무슨 사태야!!!
곧바로 메가박스 앱을 확인했다.
오후 6시 3분.
CGV와 달리 접속이 원활한 메가박스. 그래서 예매에 도전했다.
CGV와 달리 접속이 원활한 메가박스. 그래서 예매에 도전했다.
오후 6시 4분.
일부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예매 오픈한 메가박스.
센트럴점은 가장 먼저 좌석이 열린 지점 중 하나다.
일부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예매 오픈한 메가박스.
센트럴점은 가장 먼저 좌석이 열린 지점 중 하나다.
오후 6시 5분.
2분 만에 예매 성공!
(다른 관객들을 위해 곧바로 예매 취소했다)
2분 만에 예매 성공!
(다른 관객들을 위해 곧바로 예매 취소했다)
그렇다면, 롯데시네마는 어땠을까?
오후 6시 11분.
메가박스처럼 원활했고, 일부 지점부터 순차적으로 열렸다.
메가박스처럼 원활했고, 일부 지점부터 순차적으로 열렸다.
오후 6시 13분.
제일 앞 좌석을 제외한 대부분 자리가 예매 완료라니!!
그래서 M열을 노렸다.
제일 앞 좌석을 제외한 대부분 자리가 예매 완료라니!!
그래서 M열을 노렸다.
오후 6시 15분.
결제 완료를 앞두고 난데없이 등장한 하얀 창.
결제 완료를 앞두고 난데없이 등장한 하얀 창.
설마... 설마... 설마.... 아니겠지??
오후 6시 19분.
잠시 시간이 흐른 뒤, 예매 완료.
이 또한 확인하자마자 바로 결제 취소.
잠시 시간이 흐른 뒤, 예매 완료.
이 또한 확인하자마자 바로 결제 취소.
불과 20여 분 사이에 실시간 예매율 50%를 넘어서며 압도적인 1위로 올라선 '어벤져스: 엔드게임'.
마블 영화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메가박스와 롯데시네마는 순조롭게 예매가 이뤄지고 있으나, CGV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서버다운.
영화 정보는 볼 수 있으나, 상영시간표는 여전히 확인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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