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륙 모친상 후 근황
'나의 소녀시대'가 낳은 슈퍼스타,
아시아 여심을 단숨에 사로잡았던
대만 배우 왕대륙.
큰 키에 까무잡잡한 피부, 시선을 사로잡는 시원시원한 이목구비로 '나의 소녀시대'에 등장해 첫사랑 기억을 조작했던 그는 ,
왕대륙이 직접 들려주는 '나의 소녀시대' 에피소드
한국 팬의 성원에 힘입어 2016년 두 차례나 내한해 직접 여심 사냥에 나섰다.
박신혜 팬인데 강한나와 열애설이 나고,
국내 주말극(하나뿐인 내편) 주인공 이름에도 등장하고,
한국 영화 '위대한 소원' 리메이크작에도 출연할 정도로 한국과 인연이 깊은 왕대륙.
'나의 소녀시대'로 얻은 인기를 발판 삼아 중국 대륙으로 본격 진출, '28세미성년' '교주전' '영웅본색2018' '장난스런 키스' 등 작품에 출연했다. 중국에서 찍은 드라마 '귀취등지목야궤사'로 강한나를 만나기도.
아무튼,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왕대륙은 최근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모친상을 당한 것.
왕대륙은 모친이 뇌간종양 파열로 갑자기 쓰러지자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달려가 곁을 지켰다. 그러나 모친은 깨어나지 못했고, 결국 8월 9일 새벽 영면에 들었다.
평소 효자로 소문났던 왕대륙, SNS에도 함께 찍은 사진을 자주 올리고 모자 동반으로 행사에 참석하기도 할 정도로 모자 관계가 좋았다. 왕대륙의 모친상은 왕대륙에게 어머니가 어떤 존재인지 잘 알고 있던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그렇게 1개월여가 지난 최근, 오랜만에 왕대륙이 SNS에 게시물을 올렸다.
뚱보 아줌마, 생일 축하해요! 작은 천사가 돼서 기쁘죠? 신나야 돼요! 영원히 사랑해요.
어머니의 생일을 맞아 모자가 함께 찍은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은 왕대륙 옆에 그의 어머니가 인자하게 미소를 짓고 있다.
2020년은 조금 무섭네요.
여러분 모두 건강하세요!
작품 속 로코 왕자, 현실에서는 솔직하고 자유분방한 매력으로 사랑 받는 왕대륙, 하루 빨리 슬픔을 털어내고 다시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와 팬들과 만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