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째 낳고 6개월 만에 여섯째 얻은 부부
할리우드에서 요즘 가장 핫한 다둥이 엄마 아빠가 있다.
26살 차이가 나는 배우 알렉 볼드윈과 요가 강사 힐라리아 볼드윈이 그 주인공.
이들은 며칠 전 여섯째가 탄생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렇게 해서,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모두 여섯이 됐다.
힐라리아 볼드윈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이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7세 카르멘, 5세 라파엘, 4세 레오나르도, 3세 로메오, 1세 에두아르도, 그리고 여섯째인 루시아가 함께 한 가족 사진이다.
다섯째 에두아르도는 막내 루시아가 태어나기 불과 5개월 전인 9월 태어났다.
두 아이의 터울이 겨우 5개월이라는 것.
입양 혹은 대리모를 통한 출산이라면 가능한 얘기다.
많은 할리우드 매체들이 대리모 출산을 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는데...
하지만 알렉 볼드윈 힐라리아 볼드윈 부부 측은 이에 대한 뚜렷한 대응을 피하고 있다.
"힐라리아가 올린 게시물에 대한 발언이나 확인은 해줄 수 없다."
다만, 대리모를 통한 출산이라는 근거는 존재한다. 힐라리아 볼드윈이 SNS로 뉴욕의 한 대리출산 업체를 팔로우한 것을 팬들이 발견한 것.
알렉 볼드윈 부부는 현재 뉴욕 맨하탄에 거주하고 있다.
그리고 이 회사가 알렉 볼드윈 부부가 딸을 공개하기 며칠 전 "그들의 딸 출산을 축하한다"는 글을 계정에 올렸던 사실이 포착됐다.
더욱이 과거 출산 시 임신에 대해 숨김 없이 밝혔던 것과는 비교가 되는 행보라 대리모 출산설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정황은 또 있다. 힐라리아가 2019년 두 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었고, 대리모 출산에 대해 언급을 한 적이 있었던 것.
그는 지난해 11월 팟캐스트에서 대리출산 업체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이렇게 말했었다.
"대리모 출산을 하면 사람들이 엄마로 보지 않을까 두렵다."
일반적으로 대리모 출산 과정이 50개월 걸린다고 가정하면, 힐라리아 볼드윈이 대리모 출산을 결심한 건 다섯째 출산 전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인터뷰 당시 대리모가 임신 중이었다는 것.
그런 가운데, 한 네티즌이 아이의 엄마가 누구인지, 대리모 출산을 한 것은 아닌지 의혹을 직접 제기했다.
"엄마가 누구지? 그녀는 임신하지 않았다. 6개월 전에 출산했다. 대리모라면 그렇게 말해라."
힐라리아 볼드윈은 이렇게 답했다.
"닥치고 당신 일이나 신경써요."
남이 신경쓸 일도, 비난 받을 일도 아니다. 뉴욕에서 대리모 출산은 합법이니까.
한편, 1958년생 알렉 볼드윈은 1993년 킴 베이싱어와 결혼했으나 2002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 하나가 있다.
26살 차이가 나는 요가 강사 힐라리아와는 2012년 재혼해 여섯 자녀를 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