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마지막 작품'처럼 예능에 올인 중
나이가 많다보니 앞으로 할 수 있는 날이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생전 마지막 작품'이라는 마음으로 모든 걸 쏟아붓고 있어요.
'오늘만 산다' 못지않은 비장한 각오로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라고 말한 이 사람은?
지난달 MBN '최고의 한방' 제작발표회에서 김수미가 직접 남긴 발언이다.
지난해부터 김수미는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인생 마지막 작품'처럼 모든 걸 쏟아내고 있다.
먼저, 매주 수요일마다 방영하고 있는 tvN ‘수미네 반찬’.
이 땅의 모든 자녀들을 챙긴다는 엄마의 심정으로 한식 반찬을 만들고 있는 김수미. 푸짐한 대접에 모자라 자신의 레시피를 공개하고 있다.
tvN: Q. 수미쌤만의 독특한 계량 단어 5가지를 말하시오.
"이만치", "새 눈물 만큼", "알아서 넣어", "자박자박" 등 신조 계량 측정과 번개처럼 음식 만드는 속도로 출연진들을 사로잡고 있는 중.
그래서 셰프들로부터 '썬더 킴'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tvN: 번개보다 빠른 썬더킴의 임연수어 조림 레시피 #멘붕 2人
그리고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두 아들 탁재훈, 이상민을 향한 뼈 있는 조언으로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_SBS: “넌 5년 후에 사라져” 김수미, 후배들을 향한 진심 어린 독설
_SBS: 이상민·탁재훈, 재혼에 자신 없는 이유 (feat. 김수미 명언)
MBC '마리텔V2'에서는 김수미표 입회초리와 뼈 때리는 ASMR로 빵빵 터뜨리는 웃음을 선사했다.
[마리텔V2 X 침착한주말] 국내 최초 욕설 ASMR?! 팩폭으로 뼈까지 때리는 ＜수미네 욕 방송＞
"가지마, 이 자식아. 뭐하러 가, 가기 싫은데. 놀아! 굶어! 너는 가난을 좋아하는 놈이야"
"가난하게 살아봐. 빚쟁이한테 목숨을 위협당하고 발로 채이고 감방을 몇 번 갔다와! 돈이 얼마나 절실한가 사채업자한테 시달려봐. 그렇게 당해봐! 놀아! 뭘 고민해"
등 '마리텔 V2'에서 남긴 김수미의 어록은 말그대로 팩트 폭격 그 자체.
[선공개] 다들 녹음 준비~욕닝콜 BOMB♨ (feat.수미네 팩폭)
출연에 모자라 김수미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기까지 나섰다. 그 프로그램이 바로
자신의 세 아들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 '인간 만들기'와 버킷리스트 달성을 취지로 시작한 '최고의 한방'.
최근에는 4인조 밴드 '킴스클럽'을 결성해 가수로서 도전하고 있다.
MBN: ＜흥폭발＞박치 김수미가 녹음하는 방법
특히, 김수미는 세 아들과 함께 '최고의 한방'에 올인하는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돈이 없어 대학을 못 가거나 학자금 대출 등 학비에 시달리고 있는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게 목표입니다. 저는 한 푼도 먹지 않을 것이고요. (웃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