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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레전드가 예능에 빠지면 생기는 일

조회수 2019. 11. 21. 08: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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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박귀임

씨름 이만기, 농구 허재, 야구 양준혁, 마라톤 이봉주, 체조 여홍철, 레슬링 심권호, 사격 진종오, 이종격투기 김동현, 테니스 이형택, 배구 김요한, 스피드스케이팅 모태범.

이름만 들어도 대단한 스포츠 레전드들이다.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 

얼마나 큰 시너지가 날까.


‘백전무패’가 딱 어울릴 것 같다.

그.러.나.


현실은 아니었다.

스포츠 레전드들이 축구로 하나 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를 보면 알 수 있다. 

출처: JTBC
뭉쳐야 찬다
대한민국 스포츠 1인자들이 전국 축구 고수와의 대결을 통해 조기축구계 전설로 거듭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예능프로그램.

첫방송 : 2019년 6월 13일
채 널 : JTBC
편 성 : 일요일 오후 9시
최고 시청률 : 7.2%
출처: JTBC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이 감독을 맡아 스포츠 레전드들이 소속된 ‘어쩌다 FC’를 이끌고 있다.


김용만과 김성주, 그리고 정형돈은 중계 겸 후보 선수다.

모두가 인정하는 안정환이 감독이고, 스포츠 레전드들이 선수로 함께 한다는 이유만으로 ‘천하무적’이 될 거라고 예상했다면 오산이다. 

과거의 영광을 안았던 모습은 오간데 없고, 실수하거나 패배하기 일쑤였다.


스포츠 레전드들의 이런 반전이 관전 포인트가 될 수밖에.

JTBC: 혹 떼려다 혹 붙인 안정환.. 허재보다 더한 사람이 와버렸다!

그럼에도 ‘뭉쳐야 찬다’를 향한 호평이 끊이지 않는 이유가 있다.


바로 스포츠 레전드 모두 축구할 때만큼은 최선을 다한다는 것. 

‘뭉쳐야 찬다’의 인기 요인은 의외성과 진솔함이 아닐까 싶어요. 모두 운동 잘할 것 같은 분들인데 정말 축구를 못하잖아요. 의도하지 않은 모습에서 나오는 재미가 있죠. 그리고 열심히 하는데 결과가 그렇게 나오니까 진정성 있는 모습도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워낙 스포츠 레전드들이니까 반가워해주시는 분들도 많고요. -JTBC 성치경 CP

10경기 이상 했으나, 승리한 적 없다.

무승부도 없었다. 패배만 기록했다.


1승조차 못하고 실패만 하는 상황은 웃음을 주기 충분했다. 

최연소 초등학교 축구팀과 대결했을 때도 그랬다.

(12대2로 패한 건 안 비밀)



JTBC: (꿀잼♥) 경기 시작 '13초'만에 슈팅을 내준 어쩌다FC

그래서 목표도 남달랐다. 

어쩌다 FC는 1승도 좋지만, 무승부부터 했으면 좋겠어요. 지지 않는 것은 목표로 하고 있죠. 그 다음이 이기는 건데, 1승 달성하면 더 높은 목표를 생각해봐야겠어요. -JTBC 성치경 CP

용병 시스템을 향한 관심도 높다. 매번 반가운 스포츠 레전드가 출연하기에 당연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용병을 볼 수 있을까. 

초반에 어쩌다 FC 선수가 모자랐어요. 필요한 멤버들을 추가로 찾는 과정 속에서 한분씩 나왔죠. 그런데 토크쇼도 아니고 매주 게스트 시스템은 아닙니다. 원하는 인재를 찾는 과정일 뿐이에요. 멤버 구성이 끝나면, 당분간 용병 시스템은 하지 않을 겁니다. 결원이 생긴다면 또 가능하지 않을까요. -JTBC 성치경 CP

1승을 간절히 바라는 어쩌다 FC. 스포츠 레전드들의 꽃길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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