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했던 시상식 수상소감 10

조회수 2017. 11. 27. 18: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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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강효진

연말 시상식 시즌이 돌아왔다. 상을 받는 사람들도, 지켜보는 사람들도 수상소감에 대한 관심이 뜨겁기 마련이다.


올해 본격적인 시상식 시즌에 앞서 어떤 소감들이 시청자들에게 유쾌함을 안겼었는지 다시 살펴보자.

# 나문희 (2017 청룡영화상)

출처: 뉴스에이드DB

‘아이 캔 스피크’를 통해 77세의 나이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감동적인 소감이 이어진 뒤 마지막 멘트로 “올해 96세이신 친정어머니의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저 나문희의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모녀 간 종교 대통합형 소감이다.

# 양현석(feat.승리) (2016 가온차트 K-POP 어워드)

출처: 뉴스에이드DB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올해의 프로듀서 상을 받자 빅뱅과 아이콘 멤버들이 무대에서 대리 수상을 했다.


이 때 수상 소감을 맡게 된 승리는 양현석의 성대모사를 하며 “우리 스탭 분들이 차려주신 밥상에 밥그릇을, 제가 지금 밥그릇이라고 했나요? 수저를 올려놓은 것뿐인데 이렇게 큰 상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킬링파트는 바로 그 다음! 대리 소감을 마무리하는 듯 했던 승리는 양현석의 목소리로 지드래곤에게 “지용아 한마디 해라”라고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 이승기 (2017 Asia Artist Awards)

출처: 뉴스에이드DB

지난 15일 군에서 전역 하자마자 시상식에 참석하게 된 이승기. 이날 베스트 웰컴상을 수상해 무대에 올랐다. 그는 “데뷔 이후에 많은 상을 받아봤는데 베스트 웰컴상은 처음이다. 


이름만으로 빵 터지는 상 처음 받아본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수없이 수상소감을 그려봤는데 소감 생각이 안 나더라. 한 게 없으니까”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 전지현 (2014 SBS 연기대상)

출처: 뉴스에이드DB

당시 ‘별에서 온 그대’로 10대 스타상을 수상한 전지현은 “‘별그대’ 이후로 10대들이 알아보는 것 같아서 좋다”고 언급했다. 10명의 스타에게 주는 상인 10대 스타상을 10대들이 주는 상으로 오해했던 것!


이에 MC 이휘재는 “10대들이 주는 상이 아니라 전문가들이 주는 상”이라고 설명하자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 박철민 (시상소감)

출처: 뉴스에이드DB

수상소감이 아니라 시상소감으로 화제가 된 경우다. 2010년부터 시상식에서 종종 시상소감을 밝히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당시 그는 “이렇게 시상을 하게 돼서 매니저, 회사 대표, 동료 배우, 가족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히는데 이어 “앞으로 남우조연상에 이어 작품상, 감독상을 시상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여 시상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이경규 (2013 SBS 연예대상)

출처: 뉴스에이드DB

이날 사전인터뷰를 통해 대상에 대한 마음을 보여 왔던 이경규는 최우수상을 수상하자마자 “모든 것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이렇게 될 줄은 알았지만, 너무나 기쁘다”고 반어가 가득한 소감으로 폭소를 안겼다.


이어 오랫동안 이어온 방송 활동을 나이테에 비유하는 등 감동적인 소감을 전하던 중 “여러분과 함께 영원토록 대상 후보로서 후배들의 영원한 병풍이 되도록 하겠다”며 “섭섭하기 짝이 없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마동석 (2013 백상예술대상)

출처: 뉴스에이드DB

당시 남자 조연상을 수상했던 마동석은 “씨스타의 축하공연을 보고 넋 놓고 있다가 깜짝 놀랐다”고 소감을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수상에 대해 “심사위원님들의 공정한 심사 감사드린다”고 너스레를 떨며 “좋은 날인데 무표정이라 화가 난 것 같다고 한다”고 어색한 웃음을 짓는 모습을 남기고 사라져 객석에 폭소를 안겼다.

# 박혁권 (2015 SBS 연기대상)

출처: 뉴스에이드DB

이날 박혁권은 ‘육룡이 나르샤’로 장편 드라마부문 남자 특별연기상을 수상했다. 당시 길태미와 길선미, 1인 2역을 연기하면서 독특한 화장법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박혁권은 “언젠가는 제 외모가 빛을 발할 날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박경림 (2006년 MBC 연기대상)

출처: 뉴스에이드DB

10년도 넘은 시상식이지만 당시에도 수상소감 분량 압박은 적지 않았던 거 같다. 이에 박경림은 상을 한 번 밖에 못 받는 상황이라 감사할 분들의 이름을 자막으로 준비했다”며 카메라를 향해 자막을 요청했다.


이후 박경림이 준비한 감사할 이름들이 자막으로 지나가는 모습으로 현장에 폭소를 자아냈다.

# 차인표 (2016 KBS 연기대상)

출처: 뉴스에이드DB

지난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로 드라마 시작 전부터 호시탐탐 노리던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차인표는 “올해 50세인데 베스트 커플상을 받아 영광스럽다”며 “살면서 느낀 것 세 가지가 있는데 첫째, 어둠을 빛을 이길 수 없다. 둘째, 거짓은 결코 참을 이길 수 없다. 셋째, 남편은 결코 부인을 이길 수 없다”고 덧붙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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