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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 왠지 내 주변에 있을 것 같아

By. 뉴스에이드 윤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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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그래픽 계우주


[입덕안내서]



무지개가 콘셉트인듯한 패션 센스, 두꺼운 뿔테에 어리바리한 표정. 전형적으로 미남과는 거리를 둔 설정이지만 왠지 모르게 MBC 'W'에 박수봉이 등장하면 웃음부터 나고 편안해진다. 



그렇다. 왠지 처음 만나서도 자연스럽게 안부를 묻고 대화를 술술 이어나가게 될 것 같은 '옆집 오빠' 이시언이다.



이시언. 1982년생 올해 34살로, 부산광역시에서 나고 자랐다. 할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인 이보연이 본명이지만 데뷔작인 MBC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인연을 맺은 곽경택 감독이 이시언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작명소에서 받아 온 예명으로, 뜻을 묻자 '입을 다물고(!) 많이 베풀라'는 의미가 있다고 들었단다. 처음에는 입에 붙지 않고 어렵게 느껴졌지만 지금은 완전히 본인의 이름처럼 느껴진다고.


출처SBS '리멤버' 캡처

# 이시언, 끼돌이가 배우로



학창 시절의 별명은 어느 누구나 그렇듯 이름에서 따온 큰 의미 없는 별명이다. 이보연이어서 친구들이 '보~'라고 불렀다. 중학교 때는 오락부장을 도맡아 했는데.. 지금 그가 뿜어내는 유머러스한 감각을 보면 충분히 납득이 된다. 



끼가 많은 학생이었던 이시언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미래를 생각하는 시기, 공부는 못 했고 자신이 제일 잘 하는 것이 뭘까 고민했다. 짝꿍이 '우리 연기해보는 것이 어떠냐'라고 제안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배우가 되는 길을 찾기 시작했다. 그 짝꿍이 바로 뮤지컬 배우 박영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에서 지원한 모든 학교를 떨어졌고 군대를 전역한 뒤 도전한 곳이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다. 23살에 입학한 학교였다.


출처tvN '응답하라1997' 홈페이지

# 아 그 사람이 '이시언'이 있었어?



'친구, 우리들의 전설'로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시작한 이시언. 필모그래피가 빼곡하다. 자, 이게 우리가 그를 어디서 봤는지 한 번 짚고 넘어가자.



MBC '더킹투하츠'에서 김항아(하지원 분)의 첫사랑이 바로 이시언이었다. tvN '호구의 사랑'에서 만화계의 벼락 천재 신청재도 이시언이었다! 또 JTBC '순정에 반하다'에서는 강민호(정경호 분)의 곁의 허당기 넘치는 수행원 오우식도 그였다.

SBS '리멤버'에서 남규만(남궁민 분)의 악행의 조력자였다가 그를 궁지로 몰아넣는 비서실장 안수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 조정석의 능청스러운 넉살 갑 친구 기태도 이시언이다.



그가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작품은 tvN '응답하라 1997'. 공부보다 다마고치 키우기에 더욱 열심이고 19금 비디오 테이프를 친구들에게 공급하는 소년 방성재. 



말이 너무 많아서 친구 아버지가 2시간 동안 말을 안 하면 야구선수 배트를 주겠다고 약속을 할 정도의 수다쟁이, 방성재였다.


출처그래픽 계우주

이시언이 직접 추천하는 이시언 출연작. 이시언은 "먼저 '순정에 반하다'! 그건 저의 캐릭터를 떠나서 제가 참여한 작품 중에서 기억에 남는.. 정말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꼭 보세요. 푹 빠지실 겁니다"라며 추천했다.



이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라며 '응답하라1997'을 언급했다. 



"사실 '응칠'의 명장면 명대사는 인국이와 은지 장면이지만.. 하하. 제가 나온 장면 중에서는 지원이 형(도학찬 역) 과 함께 야한 비디오를 친구한테 파는 장면이 있어요. 둘이 호흡이 착착 맞아야 하고 공을 많이 들인 장면이었어요. 그 장면을 위해 두 달 정도 준비했어요."


출처MBC 'W' 캡처

마지막으로 현재 출연 중인 'W'. 자기가 출연하지만 이렇게 재미있는 드라마가 있냐는 반응을 보였던 그다.



"정말 재밌는 드라마이고요. 이 작품에서 저는 수봉이 역할을 맡았는데 .. 수봉이는 패셔니스타이고요. (웃음) 순수하고 순박하고 자기 마음을 잘 못 숨기는 귀여운 친구예요. 캐릭터를 살리려고 애드리브를 많이 고민하는데 캐릭터와 잘 어우러졌으면 좋겠어요."



'W'에서 '연주누나!'를 외치며 차에서 나올 때 문에 부딪히는 장면, 안경에 손을 대며 안경알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 장면이 이시언의 애드리브다.

출처tvN '응답하라1997' 홈페이지

이시언의 출연작 추천에 이어 아주 약간의 추천사를 덧붙이자면 '응답하라1997'에서 방성재가 전학 온 도학찬에서 부산 스피릿을 보여주겠다며 '내가 지금 정신 상가로븐께 홀딱 다 이따 비 줄게'(내가 정신이 없으니까 전부 이따가 보여줄게)라고 사투리 어택을 하는 장면도 추천한다.



또 수능을 마치고 오로지 여자들과 놀고 싶다는 일념으로 노래방의 온 방을 다 쳐들어가는 장면, 공익근무요원의 힘든 하루를 보여준 장면도 배우 이시언의 매력이 가득한 장면.


출처이시언 인스타그램

# 상도역에서 이시언 찾기



취미는 프라모델, 레고, 가죽공예. 손으로 뭔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고. 또 평소에는 자전거를 타는 걸 즐긴다. 소속사 프로필에 있는 특기 태권도를 언급하자 "하하하. 특기가 없어서.. 예전에 조금 했었던 태권도를 적었습니다. 지금은 특기라고 할 자신은 없어요"라고 답했다.



주변 사람들은 이시언에게 '이러지 말자'라는 말을 많이 한단다. '그래도 연예인인데.. TV에 나오는데.. 이러지 말자'의 의미다. 




여전히 이시언은 슬리퍼를 신고 지하철을 타고 다닌다. 이시언은 "편한 게 좋아요. 근데 주변 동료들이 '그러지 좀 말라'고 하곤 해요. 저는 뭐 제가 스타도 아니고 알아보는 사람도 없으니까 아무렇지 않은데 말이죠"라고 말한다.



주로 출몰하는 곳은 집이 있는 서울 상도동의 상도역이다. 이시언은 너무 '거지같이' 하고 다니기 때문에 봐도 못 알아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갑자기 찾아다니고 싶은 의지가 솟게 만드는 답변이다.


출처이시언 인스타그램

# '만만'해서 좋은 이시언



주인공의 친구, 감초 연기자? 하지만 이시언에게는 아직 보여주지 않은 면도 많다. 




"감초 연기자, 누군가의 친구 역할. 제게는 정말 감사한 기회이고 좋아요. 제 실제 모습에 제가 지금까지 맡은 캐릭터들의 모습도 있고요. 하지만 남성스러운 면도 있거든요. 그게 '리멤버'의 안수범으로 조금은 보여드렸지만 기회가 되면 더 깊게 보여드리고 싶어요."

출처MBC 'W' 홈페이지

이시언에게 자신의 매력이 무엇이냐고 묻자 심각하게 고민했다. 쑥스러워하면서 내놓은 답변. "누구든 '만만'하게 생각하고 다가올 수 있는, 그렇게 오래 볼 수 있는 사람인 것 같아요. 뭐랄까.. 편한 옆집 오빠 같은 모습이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이시언의 만만한 매력에 빠져보자. 아, 편안하고 '만만'하다고 방심하지 말자. 지금은 박수봉 역할에 충실, 뿔테 안경에 가려져있지만 의외로(?) 꽤 훤칠한 키와 준수한 외모를 지녔다는 점. 그렇게 '훅' 들어올 수도 있다. (그게 '입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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