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가 안내서 두 번 기증한 곳
4월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이었다.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교수가
어김없이 등판했다.
짜잔!
그리고 후원자인 송혜교도 함께.
이번 안내서 기증 장소는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한/중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다.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로
말할 것 같으면...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 당시 다녀간,
대한민국의 마지막 임시정부 청사다.
그런데 이곳 충칭 임시정부 청사,
송혜교-서경덕 교수가
이미 8년 전,
안내서 기증을 했던 곳이라는데...
이들은 2012년 뉴욕 MOMA를 시작으로 세계 곳곳에 한글 안내서를 제공해왔다. 특히 아시아 지역 독립운동 유적지와 일본의 역사 왜곡 바로잡기에 관심을 기울이며 안내서 제공 프로젝트를 진행한 서경덕 교수와 송혜교.
이처럼 충칭 임시정부에의
안내서 기증은 이번이 두 번째.
지난 2012년 1차로 기증하고,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을 맞아
또 한 번 안내서 1만 부를 전달하며
충칭 임시정부 청사를
한 번 더 기억하게 했다.
새로운 독립운동 유적지에 안내서를 기증하는 일도 좋지만, 다 소진되기 전에 끊이지 않게 꾸준히 기증하는 일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서경덕 교수 -
이름하여 '리필 프로젝트'.
작년 6월 6일부터 시작한,
독립운동 유적지에 안내서를
다시 기증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에는 상하이 윤봉길 기념관에
'리필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올해는 충칭을 다시 찾았다.
그리고 사실,
두 사람의 안내서 프로젝트는
오프라인으로만 끝난 게 아니었다.
지난해 초
안내서 내용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라는
사이트도 개설,
온라인 서비스 중이다.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를 비롯,
각국 유명 박물관 한국어 서비스 유치,
한글 간판, 부조 기증 등
새로운 기부 패러다임을
수년째 실천 중인
송혜교X서경덕 교수.
두 사람의 다음 행보가
또 어떤 새로운 곳으로 향할지
많은 이들의 기대와 시선이 쏠린다.
송혜교씨는 한류스타로서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정말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 서경덕 교수 -
By. 박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