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vs저승사자, '남친 지수' 승자는?

조회수 2017. 1. 20.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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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윤효정
출처: tvN 제공

[에이드매치]



그 많은 드라마 속 '인간' 남자들을 제치고 요즘 여심을 가장 설레게 하는 남자는 바로, 



도깨비와 저승사자다!



출처: tvN '도깨비' 캡처

분명 현실감 제로의 캐릭터인데, 이들에게 끌리는 증상을 호소하는 여성 시청자들이 넘친다. (끙끙)


그래서, 이 타이밍에 한 번 쯤 제대로 '매치' 시켜봤다.




tvN '도깨비' 속 도깨비(공유 분)와 저승사자(이동욱 분)의 '남자 남자'한 매력 대결!


출처: tvN '도깨비' 캡처

# 박력

구구절절 긴 설명은 필요하지 않다. 요즘 수많은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들이 얻어 가는 수식어가 '키스장인'인데, 이 분야 최고는 공유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어깨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왜 이 미세한 움직임에 사랑, 아쉬움, 슬픔이 다 느껴지는 건지!





저승사자는 언제나 그렇듯 조심스럽고, 또 조심스럽다. 박력보다는 부드러움, 그리고 아련함이 더 떠오르는 그의 키스신이다.


출처: tvN '도깨비' 캡처

# 센스

정말 우열을 가리기 힘든 분야다. 막상막하로 둘 다 센스가 없기 때문. 



티 안나게 저승사자와 써니를 만나게 해주려던 지은탁의 계획과 달리, 도깨비는 두 사람의 옷 색깔을 비교하며 '계란 후라이 같다'고 해서 분위기를 '엉망진창 와장창'으로 만든다.



출처: tvN '도깨비' 캡처

저승사자는 어떻고. 써니가 묻는 모든 질문을 1차원적으로 받아친다. 



이름이 없어 몇날 며칠을 고민하는 남자가 바로 저승사자다. 


'또 뭐가 있어야 하나요'가 써니를 만나 가장 많이 한 말이다. 하지만 '왜 때문에' 그마저 참 사람이 순박해 보이는지. 

출처: tvN '도깨비' 캡처

# '취존'의 영역, 외모

외모는 어디까지나 '취향'의 영역이지만, 살짝 비교해본다. 


'도깨비' 속 가장 화제가 된 장면은 도깨비와 저승사자가 지은탁을 구하던 그 장면이다. 



어디서 쏘는지 아무도 모르는, 의문의 조명을 받으며 두 사람이 도로를 런웨이 삼아 걸어오던 바로 그 장면. 

공유와 이동욱의 공식 프로필 상 키는 184cm



맞춘 듯이 키도 똑같아 데칼코마니를 연상하게 한 이 장면이 완성됐다.


그래서 이들이 등장할 때마다 감탄이 터져 나온다. 



완벽한 옷걸이, 대단한 신체조건을 가진 두 사람을 볼 때, 입꼬리가 자동으로 올라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출처: tvN '도깨비' 캡처

하지만 두 사람의 외적인 모습에서 풍기는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도깨비가 강인하고 기대고 싶은 느낌이라면, 



'화장' 의혹을 불러 일으키는 붉은 입술과 하얀 피부를 가진 저승사자는 여린 분위기를 가졌다.


출처: tvN '도깨비' 캡처

# 질투

애정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요소가 바로 질투다. 이 분야도 둘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도깨비는 지은탁의 입에서 태희오빠의 '태'만 나와도 두 눈을 부릅뜨고, 실제로 태희의 학교를 찾아가는 의외의 적극성을 보여줬다. 


출처: tvN '도깨비' 캡처


저승사자 역시 만만찮다. 써니 앞에서 유덕화(육성재 분)가 분위기를 휘어잡자 갑자기 그를 집에 돌려 보내는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출처: tvN '도깨비' 캡처

# 단점

얻는 것이 있다면, 잃는 것도 있는 법!



평범하지 않은 남자와 만나는 것은 그만큼의 단점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완벽해 보이는 둘에게도 단점이 있다.




먼저, 도깨비와 함께 할 때는 여러 귀신들의 청탁 아닌 청탁을 받아줘야 하는 귀찮음이 동반된다. 그리고 실수로라도 '도깨비 빤스'를 흥얼거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출처: tvN '도깨비' 캡처

저승사자는 그의 기분이 좋지 않을 때마다 주변의 공기가 차가워진다. 항상 그의 기분을 체크하는 것은 물론, 한여름에도 담요를 챙겨 다녀야 할 수도 있다. 



또 채식주의자인 저승사자에 맞춰 식단을 바꾸는 것도 고려해야 할지 모른다.


출처: tvN '도깨비' 캡처


그리고 둘 모두 IT 기기를 못 다룬다는 점이 큰 약점이다. 저승사자의 '선희아니곳ㅅㅓ니'가 대표적인 예. 문자 한 번 영상통화 한 번 하려면 굉장한 시간을 들여야 한다.


출처: tvN '도깨비' 캡처

# '심쿵' 고백

먼저 도깨비의 첫 고백은 상당히 즉흥적이었다. 



'남친 내놔요. 어딨어요? 내 남친!'이라는 지은탁의 말에 '여기 네 앞에! 있잖아! 나!'라고 고백한다. 



그의 900살 나이를 생각하면 상당히 예기치 못한 타이밍에 나온 당황스러운 고백이지만, 남친이 해준다면 이런 이벤트도 없지 않을까.


출처: tvN '도깨비' 캡처



또 오래도록 쌓은 학식 덕분(?)에 입만 열면 시 구절이 쏟아져 나온다. '너와 함께 했던 모든 날이 좋았다', '널 만난 내 생은 상이었다' 등이 그 예다.



출처: tvN '도깨비' 캡처

반면 저승사자는 화려함은 덜하지만, 꾸밈이 없는 바로 그 점이 매력이다. 


좋아하는 것도, 취미도, 특기도 '써니 씨요'라고 말하는데 싫다 할 여자가 어디 있을까. 





기대고 싶으면서도,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상반된 두 매력을 다 가진 이가 바로 저승사자다.

출처: tvN '도깨비' 캡처


지은탁도 써니도 아니건만 두 남자를 매치해놓고 보니 이렇게 고민될 수가 없다. 그래서 당신의 선택은?



출처: tvN '도깨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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