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머리 자를 땐 다 이유가 있단다
[한 끗 차이]
갑자기, 걸그룹 멤버 몇몇이
머리를 싹둑 자르고 나타났다.
청순미 흩날리던 긴 머리와
채 작별도 못 했는데 무슨 심경의 변화로..
커트라니.
팬들은 그저 서운할 수밖에 없는데.
그들의 이유 있는 커트.
머리 길이, 그 한 끗 차이가 좌우하는
마성의 매력을 파헤쳐봤다.
1. EXID 하니
최근 상징과도 같던 긴 머리를 싹둑 잘라
팬들 놀라게 한 하니.
청순하고도 섹시했던 하니 머리 돌려 달라!
카메라 씹어 먹을 듯 마성의 눈빛 그대로니 다행.
아니, 어쩐지
또렷한 이목구비가 강조돼
더 상큼하고 더 어려 보이는 것 같기도.
2. EXID 혜린
단발병 유발자 하니의 피해자,
아니 수혜자 혜린이다.
앞서 산뜻한 미디엄 단발로
특유의 귀여운 매력 어필했던 그는
하니에 이어 최근 가벼운 단발머리로 변신!
작은 얼굴을 더 작아 보이게 하고 있다.
소두 입증 제대로.
3. AOA 초아
지난 2014년 ‘단발머리’ 활동 당시
긴 머리를 싹둑 자르고 나타났던 초아.
반응은 가히 폭발적.
몽환적인 금발 염색과 샤프한 똑 단발,
지금의 ‘갓 초아’를 탄생시킨 신의 한 수였다.
이어 ‘사뿐사뿐’, ‘심쿵해’, ‘굿 럭’까지.
초아는 쇼트커트 이후 더욱 승승장구 중.
4. 걸스데이 혜리
헤어스타일 변신만큼
이미지 반전에 특효가 또 있을까.
혜리는 그간 긴 생머리에서
미디엄 단발, 웨이브 쇼트 단발로
차츰차츰 이미지 변화를 꾀했다.
현재 MBC ‘딴따라’에서는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일자 단발머리로
변신해 극의 몰입을 더하고 있다.
5. 브아걸 가인
쇼트커트 성애자, 가인을 빼놓을 수 없다.
데뷔곡 ‘다가와서’ 활동 당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아, 그때 이후로 쇼트커트를 고집한다고.
꽤 잘 어울리는 긴 머리의 반전매력..(오홋!)
훨씬 여성스럽고 상냥한(?) 분위기를
한껏 풍기지만, 어쩐지 어색한 것은 분명한 듯..
6. 소녀시대 써니
가만 보면, 효연, 태연보다 더하다.
지난 2014년, 미디엄 단발 변신에 이어 꾸준한 헤어스타일 변화로 팔색조 매력 발산에 정진 중.
때론 섹시하게, 때론 깜찍하게.
그중에서도 최근 선보인 단발머리는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가 물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