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해보자! 젝키 폐활량 리즈시절 라이브 무대6

조회수 2016. 4. 22. 18: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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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임영진
MBC '무한도전' 방송하기 전에 복습합시다, 여러분!!

오는 23일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요다 시즌2'가 방송된다. 주인공은 잘 알고 있다시피 젝스키스 (오빠)다.

지난 주 '폼생폼사', '컴백', '커플' 등등 많은 노래를 맛보기로 보여줬는데. 사실 이(오빠)들이 이렇게까지 폐활량이 작았던 사람들이 아니다. 


(세월이 야속하고..막..)

추억소환하는 의미로,  미모 팡팡 터지던 시절의 젝스키스 라이브 무대를 둘러보자. 

폼생폼사


응원단장이라고 말해도 믿음이 갈 것 같은 의상을 보면 옛날 생각 막 난다. 3명도 거뜬히 들어갈 큰 옷 나풀거리면서 춤추는 모습은 요정 같고 그랬다. 


지금이야 라이브라고 해도 고음이 나온다든가 하면 부분부분 목소리를 입혀놓지만, 이 시절엔 그런 거 '씨'도 안 먹혔다. 진짜 '쌩' 라이브다.

은지원의 박력 넘치는 영어랩과 멤버들이 내지르는 기합 같은 추임새가 포인트. 이재진이 '무한도전'에서 기합같은 추임새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기사도


발목까지 내려오는 롱코트 휘날리며 무대를 누비던 'HERE WE COME IT'S 젝키'다. 가진 것 없는 남자가 떠나가는 연인에게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 같은 노래인데...

사실 끈끈한 감정은 둘째치고, 멤버들의 귀공자 같은 옷하며 얼굴이 '눈호강' 시켜 주던 그런 곡이었다. 


단전에서부터 뽑아 올리는 듯한 복식 래핑은 젝스키스의 고유명사 처럼 따라 다녔다. ' 나 이제 칼을 뽑았어 나의 사랑 울리는 건 못 봐 참을 수 없어'라는 구절을 들으면 정말 못 참겠나보다 싶고 그랬다. 

기억해줄래


이 느린 노래에 BPM 100은 훌쩍 넘을 것 같은 춤을 추던 이재진, 김재덕의 모습이 선하다. 두 사람은 재주넘기 같은 고난도 동작을 소화하며 도입부에서 이미 엄청난 체력을 소진했다. ( 화이트키스는 우아하게 뒤에서 박자를 타고 있었는데!)

템포가 느리다보니 안무가 거의 없었다. 그 덕에 다소 안정적인 라이브 무대가 담보됐다. 그러나.....'무한도전'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노래 지분이 대부분 강성훈, 고지용에게 집중돼 있었다. 

블랙키스이자 카리스마 리더였던 은지원의 감성감성한 목소리가 제법 듣기 좋았다.

학원별곡


젝스키스가 가지고 있는 한국적 정서는 데뷔부터 풍부하게 녹아있지 않았나 싶다. '아리아리아리요 스리스리예~'라며 활기차게 등장하는 강성훈의 목소리가 간드러졌다.



뒤로 갈수록 격해지는 퍼포먼스 때문에, 점점 벅차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엄청난 폐활량 자랑하는 이재진의 모습이 인상적.

끊어질듯 끊어지지 않고 끝까지 (음이탈 없이) 모든 파트를 완수했다. 이런 폐활량 또 없습니다...(아련)

연정


마이애미 베이스풍의 댄스곡으로, 트로트 리듬이 가미된 이별노래였다. 마이애미 베이스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트로트인데 이국적인 느낌이 나던 노래였다. 

'뽕끼'가 감질나게 뿌려진 강성훈의 보컬에 많은 이들이 강한 중독성을 느끼곤 했다. '뭐라고 말 좀 해봐요'라는 파트의 멜로디를 들으면 '아! 옛날이여'  하고 말 것이다
.

링크된 영상은 아이돌이 보여줄 수 있는 방송사고의 작은 교과서 같은 느낌을 풍긴다.  안무도 틀리고, 들어가는 박자도 틀리고, 강성훈의 마이크는 나오질 않고. 자막에도 오타가 있었다. 

그렇지만 김재덕의 백다운 댄스는 언제봐도 심장 쫄깃해질만큼 어마어마한 기운을 풍긴다.

Road Fighter


지금 보면 아직 어린티가 많이 나는 멤버들의 외모와,
'어떻게 널 두고 나 가나', '이 길 끝에 나 몸을 싣고 달려'라고 속상해 하는 가사가 참 이질적인데, 

그 때는 세상 로맨티스트 같고 그랬다. 요즘 팬질하는 동생들도 이런 마음이 겠지..


장수원의 파트도 제법(?) 많았는데 고음을 무표정하게 소화하던 그의 모습에서...'사랑과 전쟁'이 보이는 듯도 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던 곡이었다. 뒤로 갈수록 다 함께 지쳐간다. 그래서 AR의 힘에도 조금 기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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