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에서 공개됐던 연예인들의 속내
문제가 생기면 소속사를 통해 공식입장을 발표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직접 스타의 입을 통해 이야기를 듣고 싶은 것이 팬의 마음이랄까.
이런 상황에서 주로 활용되는 것이 예능 프로그램이다.
해명할 거리가 있는 연예인들을 섭외해 진솔한 모습을 보일 기회를 제공하고, 이에 따른 화제성을 취하는 식이다.
▷ 양현석
JTBC '믹스나인'을 통해 용감한 형제와 만나는 모습을 공개했다. 불화설 상대인 용감한 형제와 만나는 모습은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몰고 왔는데...
양현석은 방송에서 "전혀 사실무근이고, 낭설이다. 생긴 거와 달리 따뜻한 친구이기 때문에 진심으로는 좋아하는 친구"라고 해명했다.
약 10년 간 연락을 하고 지내지는 않았으나, 솔직하게 이 사실을 공개할 만큼 마음으로 응원하는 동생인 셈이다.
▷ 씨엘
방송 활동을 최소화해왔던 YG 소속 아티스트들의 예능 출연이 잦아지고 있는 요즘. 씨엘도 tvN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을 통해 사생활을 공개하고 있다.
첫 방송에서 씨엘은 2NE1 해체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힘들었다. 나도 끝까지 하고 싶었고 책임지고 싶었다"고 말하며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공개된 다음 회 예고영상에서는 "민지한테 하고 싶었던 말이다. 그 때 그 말을 하고 싶었는데 예민하게 들릴까봐 못했다"고 말하는 씨엘의 모습이 담기며 더 많은 뒷이야기를 공개될 것임이 암시됐다.
▷ 정준하
SNS 상에서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였던 정준하는 고정 출연 중인 프로그램 MBC '무한도전'을 통해 해명의 시간을 갖고 사과했다.
앞서 정준하는 자신의 SNS에 부정적 댓글을 남긴 이들에게 공통적으로 "기대해"라는 답글을 남긴 바 있다.
그는 "그런 행동을 하면 안됐는데
감정적인 대응을 해서 설전을 벌이게 됐다.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일이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다"며 미안해했다.
▷ 신정환
해외원정도박 등으로 물의를 빚고 활동을 중단했던 신정환.
복귀설이 여러 차례 제기됐으나 결과적으로 7년만인 올해 엠넷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 서하준
동영상 논란으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던 서하준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를 통해 자신의 심경과 함께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
숨길 것도 없이 진실되게 가자고 생각했다. 허세있게, 재미있게 이야기를 하려고 했었는데 제한이 있더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이어 "팬분들 덕분에 다시 활동을 시작해야겠다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