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트 '섹스 앤 더 시티'에 안 나온다는 또 다른 주인공
그 시절, 전 세계 소녀(?)들에게 뉴욕을 꿈꾸게 한 시리즈 '섹스 앤 더 시티'.
무려 17년 만에 리부트된다!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 뉴욕 싱글 여성 4명의 삶과 연애를 그려 우정과 사랑에 대한 판타지를 잔뜩 심어준 그 미드.
이 네 명이 같이 앉아 수다 떠는 걸 다시 볼 수 있는 건가...?
캐리와 사만다, 미란다, 샬럿을 다시 볼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리부트에서는 사만다가 빠진다고 한다.
이런 장면은 이제 못 보는 것...ㅠㅜ
사이다 발언 쏟아내던 사만다 역의 킴 캐트럴이 리부트에 함께 하지 못하는 이유,
사라 제시카 파커와 킴 캐트럴의 오랜 불화가 원인일 거라는 게 중론이다.
두 사람의 불화설은 '섹스 앤 더 시티' 영화판 제작을 하면서였다. 종영 후 영화 제작이 지연된 게 킴 캐트럴이 시즌2부터 출연료 인상을 요구하며 사라 제시카 파커와 사이가 나빠졌다는 소문이었다.
이후 킴 캐트럴이 공개적으로 사라 제시카 파커와 "친구였던 적 없다. 같이 일하는 동료다"라고 선을 긋는가 하면,
자신의 남동생이 사망했을 때 사라 제시카 파커가 애도를 표하자 "네 응원은 필요없다"고 SNS에 적기도 했다.
결국 킴 캐트럴은 리부트 버전에 참여하지 않게 됐다.
그리고 그를 이어 또 리부트 합류가 불발된 이들이 있다는데...
먼저 캐리의 남 미스터빅, 배우 크리스 노스다.
미스터 빅은 시즌1에 등장, 오랜 시간 캐리와 '썸'을 타다가 영화판에서 결혼, 최종적으로 캐리의 남편이 되는 인물이다.
그리고 또 한 사람, 미란다의 남편 스티브 역의 데이비드 아이젠버그도 돌아오지 않는다.
이렇게, 주인공 중 두 남자의 남편이 출연을 고사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돌아오는 리부트 버전 '섹스 앤 더 시티'.
일부 배우들의 합류 불발이 오히려 사랑과 우정은 영원하지 않다는 진짜 현실, 중년을 맞아 달라진 주인공들의 진솔한 삶을 팬들에게 보여줄 수도.
사만다와 미스터 빅, 스티브의 합류 불발이 극중 어떻게 그려질지도 관전 포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