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아빠 된 해리포터 베프 근황
'해리 포터' 시리즈가 낳은 최고의 스타는 역시 해리 포터와 아이들.
해리 포터 역의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론 위즐리 역의 루퍼트 그린트,
그리고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역의 엠마 왓슨이다.
이 세 아역배우는 전세계를 휩쓴 판타지 소설 시리즈의 주역으로 캐스팅된 순간부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어린이들이 됐다.
소설에서 튀어나온 듯한 싱크로율로 소설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이들, 시리즈를 거듭하며 쑥쑥 자라나는 모습을 영화 팬들과 공유했다.
그 가운데 빨간 머리 론을 맡은 루퍼트 그린트는 아역배우들 중 최연장자(1988년생)로, 해맑은데 소심하면서도 익살스러운, 해리에게 큰 힘이 되는 친구로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쳐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해리 포터' 시리즈를 마친 루퍼트 그린트는 성인 연기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했다.
영화 '스내치'를 리메이크한 드라마판 '스내치'를 비롯,
'ABC 살인사건' '아파야 사는 남자' '문워커스' 등 작품에 출연하며 아역배우가 아닌 '배우'로의 필모를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다.
그렇게 배우 활동에 전념하던 중,
11일 기쁜 소식을 하나 전했다.
이날 루퍼트 그린트는 처음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고 팬들에게 근황을 공개한다.
어린 아기를 품에 안고 찍은 셀카를 게재한 루퍼트 그린트.
아기의 정체는 바로 루퍼트 그린트의 6개월 된 딸이다.
루퍼트 그린트에게는 오랜 여자친구가 있다. 무려 9년 된 사이. 4살 연하의 배우 조지아 그룸이 그의 연인이다.
두 사람 사이에서는 사랑의 결실이 태어나게 된다. 지난 5월 첫딸이 세상에 나온 것.
득녀 6개월 만에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루퍼트 그린트는 딸과의 사진을 첫 게시물로 택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안녕, 인스타그램. 10년 늦었지만, 왔어요!
여러분에게 웬즈데이 G. 그린트를 소개하러 왔어요. 안전하게 지내세요."
루퍼트 그린트 딸의 이름은 웬즈데이. 팬들은 딸과 함께한 루퍼트 그린트의 근황에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인스타그램에 와서 정말 기뻐요!
- 이거 진짜 맞죠? 정말 반가워요.
- 아이 이름이 진짜 웬즈데이예요?